[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9일 제26회 ‘철의 날’을 맞아 포스코 역사관·홍보관·제철소 시설 등을 견학하고, 포항제철소와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 업무협의는 포스코의 경영혁신활동(QSS활동) 노하우를 해양경찰 현장에 접목,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포스코의 QSS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인간존중 철학에 기반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일하는 방식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부터 성공사례를 지역사회 674개 기관에 전파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24년 포항해양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상호협력 관계를 지속해나가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위험예지를 통한 중대재해 예방 △포스코 안전교육 이수 안전전문가 양성 △현장 및 물품 관리 표준화 △포스코 전문가의 장비운용 솔루션 제시 등이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해 QSS활동을 20여 회 진행한 결과 공간활용, 기록물 보관 개선, 정비 관련 솔루션 등에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지속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철강산업의 불모지에서 시작해 현재 세계일류기업으로 성장한 포스코의 역사와 불굴의 정신을 본받아, 동해 해양종합치안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포항해경이 되겠다"며 “포스코의 성공사례를 해양경찰 현장에 맞게 적용하여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포항해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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