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금리 제시로 조합원 금융부담 최소화
|
|
|
↑↑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조감도
|
|
[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스코이앤씨가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입찰제안서에서 조합원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금리를 명확히 제시하고, 다양한 파격적 금융 지원 조건을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에 필요한 필수 사업비, 추가 이주비, 사업 촉진비 등 전반적인 재개발 자금 조달에 대해 국내 재개발 사업 중 최고 수준의 금리 조건을 제시했다. 특히, 회사의 높은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필수사업비 금리를 ‘CD+0.7%’, 추가 이주비 금리를 ‘CD+0.85%’로 설정하며,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금융 조달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역대 정비사업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1조5천억원 규모의 사업 촉진비 역시 추가 이주비와 동일한 ‘CD+0.85%’의 금리를 적용해 조합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 방식에 있어서도 유연한 조건이 제시됐다. 조합원은 ‘입주 시 100% 납부’ 또는 ‘입주 후 2+2년 유예 납부’ 중 선택이 가능하며,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입주 전까지는 대출 이자가 발생하지 않아 초기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공사비 지급 조건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방식을 제안했다. 이는 시공사가 공사 진행률에 따라 공사비를 선지급받는 기존 ‘기성불’ 방식과 달리, 조합이 실제로 확보한 분양 수입 범위 내에서만 공사비를 지급하도록 하여 조합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착공 후 공사비 지급 18개월 유예 △입찰 후 공사비 물가상승분 20개월 유예 △제1금융권 5대 은행과의 협약을 통한 최저금리 조달 등, 포스코이앤씨는 역대급 수준의 금융 조건들을 내걸며 조합과의 상생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당사의 제안은 단순한 수익 추구가 아닌, 조합과의 진정한 상생을 위한 고민 끝에 마련된 것”이라며 “용산이라는 대한민국 중심 입지에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더해 조합원들께 자부심을 선사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