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지역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 온힘

상주시는 지난 3일 대만 푸르츠 파라다이스 트레이딩(주) 바이어를 초청해 샤인머스캣, 배 등 상주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해 대만바이어를 초청해 배·포도재배 현장과 수출 농가를 소개함으로써 상주 농산물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고,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열과 성을다하고 있어 지역 농가들로부터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대만에서 연 매출 45억원 규모로 수입 농산물 도매와 유통 등을 운영하는 푸르츠 파라다이스 트레이딩 주식회사(Fruit Paradise Trading Co., Ltd. 대표 Rock Yen)는 이번 방문으로 샤인머스캣, 배 등 상주시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품질을 강조한 한국 농식품 소비가 늘고 있는 대만은 품위가 우수한 상주 배의 수출량이 많은데 2021년 수출 2727톤(105억원) 중 35%인 958톤(44억원)이 대만으로 수출돼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배 수출이 많은 나라이다.

샤인머스캣의 경우 아직까지는 대만과 거래물량이 적지만 이번 바이어 초청행사를 통해 상주 샤인머스캣 수출 확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만 바이어의 상주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상주 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이번 바이어 초청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장 판로 확대와 개척을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