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상가활성화대책위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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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앙상가 내에 위치한 별밤지기에서 중앙상가 활성화 대책회의를 열었다. |
ⓒ 경상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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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중앙상가 내 장외경륜장 유치와 관련해 찬반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15일 중앙상가길 48에 위치한 별밤지기타워에서 중앙상가활성화대책위원회, 중앙상가상인회, 중앙동개발자문위원회 등이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창원경륜공단 관계자, 건물주, 상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상가의 실태와 활성화 방법, 경륜공단 소개 및 포항점 유치경과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및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는 "경륜공단은 국무총리실 산하 문화체육관광부 사행성 감독위원회의 철저한 관리로 운영되는 공기업으로 사행성 도박장이 아니다"며 "전국 57곳의 경륜장 본장 및 장외매장 가운데 경남·부산 10곳의 도박중독률은 1.6%, 경북·대구 0곳의 도박중독률은 6.9%로 도박중독증을 발생시킬 요인이 전무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낮 12시부터 밤 8시까지 금,토,일 주 3회 운영되는 가운데 하루 18경기가 진행된다"며 "입장료는 1천500원, 19세 이하 출입금지(가족동반시가능), 1경기당 최저 100원부터 최고 10만원까지 등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연간 방문 고객 15명 추산 및 50명 이상의 고용창출 등과 함께 포항시 세수가 20억원 확보되고 연간 1억 5천만원의 지원으로 무료 공연장 대관 등 문화거리가 조성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형석 포항경륜경정유치추진위원장은 "중앙상가는 지난 4월 이후 입점한 브랜드가 없을 정도로 쇼핑만을 위한 존재감을 상실한 가운데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진 고객을 유치해야 한다"며 "중앙상가 발전을 위해 다함께 무관심층과 비우호적인 단체들을 이해하고 설득시켜 장외 발매소 유치를 관철시키자"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포항YMCA 등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중앙상가 장외경륜장 유치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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