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영주 소수박물관에 문중유물 기증이 늘고 있다.영주댐 건설로 수몰되는 진주강씨 나경공파의 강정 강순희 부자 묘소에서 출토된 27점의 각종유물을 강복길 영주종회장외 제씨들이 소수박물관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역의 다른 문중에서도 유물기증을 협의 중에 있다.문중에서 관리가 어렵거나 도난 및 손·망실 우려가 있는 유물들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지역박물관 기증이 이어지고 있으며, 박물관 전시를 통해 유물의 가치를 공유하는 풍토가 정착돼 가고 있다.이러한 기증문화는 선비의 고장 영주의 위상을 높여 주며 유서 깊은 전통문화의 계승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소수박물관 측은 유물을 선별 분류해 향후 문중유물 특별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새 봄을 앞두고 이어지는 문중유물 기증 소식으로 가슴이 설렌다. 몸과 마음이 바쁘지만 기분 좋은 일감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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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박물관에 유물기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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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박물관에 유물기증 잇따라

조봉현 기자 6351744@hanmail.net 입력 2016/02/16 00:00
유물 가치 공유 풍토 정착돼
선비의 고장 영주 위상 높여

ⓒ 경상매일신문
지역 문중에서 소수박물관에 기증한 유물.

새해 들어 영주 소수박물관에 문중유물 기증이 늘고 있다.
영주댐 건설로 수몰되는 진주강씨 나경공파의 강정 강순희 부자 묘소에서 출토된 27점의 각종유물을 강복길 영주종회장외 제씨들이 소수박물관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역의 다른 문중에서도 유물기증을 협의 중에 있다.

문중에서 관리가 어렵거나 도난 및 손·망실 우려가 있는 유물들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지역박물관 기증이 이어지고 있으며, 박물관 전시를 통해 유물의 가치를 공유하는 풍토가 정착돼 가고 있다.

이러한 기증문화는 선비의 고장 영주의 위상을 높여 주며 유서 깊은 전통문화의 계승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수박물관 측은 유물을 선별 분류해 향후 문중유물 특별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새 봄을 앞두고 이어지는 문중유물 기증 소식으로 가슴이 설렌다. 몸과 마음이 바쁘지만 기분 좋은 일감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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