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총 점검의 날’
포철, 설비 강건성 확보
돌발장애 제로화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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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금요일 포항제철소 구내운송과 직원들의 설비 점검 모습. |
ⓒ 경상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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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설비 총 점검의 날’을 운영하며 설비 강건성 확보 및 돌발장애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설비 총 점검의 날’은 일상에서의 설비점검을 통해 설비관리의 기본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설비장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포항제철소 모든 현장에서 매주 금요일 집중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급유, 급지 상태 △압연기ㆍ레이저절단기 등 주요설비의 상태 △변압기ㆍ고압차단기ㆍ비상발전기 등 핵심 설비 가동상태 △필수자재의 보유 현황 등이며, 현장 최일선 관리자인 파트장이 주관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후 공장장 회의를 통해 점검 결과를 리뷰하고 이상 개소를 즉각 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핵심설비 및 고장빈도가 높은 설비에 대한 밀착 점검으로 설비 관련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설비장애시 이로 인한 생산장애는 물론 해당 공정에서의 품질불량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기적인 점검을 통한 사전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설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설비점검 및 조치능력 향상을 위해 부서별 맞춤형 정비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관리 노력으로 이상징후가 있는 설비를 조기에 발견ㆍ조치함으로써 돌발 호출을 저감하는 등 설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강부 엄성수 파트장(57세)은 “돌발장애로 인한 정비담당 직원들의 주말 출근이 예전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 것을 볼 때 정밀진단과 그에 따른 사전조치의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설 연휴에 대비해 지난 2월 2~5일 실시한 점검을 통해 제철소 내 1만 5천여 개소를 점검했으며, 이 중 290여 개소에 대해 사전 예방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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