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지난 25일, 주민 만족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공직자 친절교육을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고객마인드 및 매너’를 주제로 고객이 바라보는 관점, 고객 응대 시 주의할 점, 고객 마음 사로잡는 기법 등 심층적인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친절교육을 통해 직원 개개인의 친절마인드를 함양하여 미소가 가득한 친절하고 따뜻한 동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청은 지난 26일, 아양아트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내 초·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동구 고입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2028 대입제도 변화와 고교학점제’를 주제로 한 특강과 지역 내 고등학교 고입정보 제공을 위한 홍보 및 진로상담 부스 등으로 운영됐다. 참여학교는 총 9개교로 일반고 5개교(△강동고 △대구동부고 △영신고 △정동고 △청구고)와 특성화고 4개교(△달구벌고 △대구공고 △대구관광고 △조일고)로 소속 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나서 학교 소개와 교육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사전 신청으로 진행된 관심 학교와의 ‘1:1 맞춤형 진학 상담’은 참가 학생 및 학부모의 입시, 진학, 진로, 취업과 관련된 고민을 덜어주고 명확한 목표 설정의 방향성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월 20대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이 43%로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8월 20대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은 146만1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20대 임금근로자 338만9천명 중 43.1%에 해당하는 수치로, 2003년 통계작성 이래 8월 기준 역대 최대다.
대구 동구청 지난 25일, ‘제2회 대구 동구 유튜브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동구 유튜브 채널 ‘대구 동구 팔공TV’를 통해 공개했다. ‘감(感)동(감 잡는 동구)’을 대주제로, ‘실감나는 뷰, 감격스런 맛, 공감가는 이야기’를 소주제로 5개월간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동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총 35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입상 5편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의 영예는 ‘마 대구 동구 들어봤나’(최소임금 팀)가 차지했다. 영상 속 주인공이 마이크와 함께 아름다운 동구의 명소를 찾아다니며 관광명소에서 들리는 소리를 눈과 귀 그리고 마음으로 담아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The Hot Place 대구 동구!’(박수진), 우수상은 ‘Beautiful(뷰티풀) 동구’(김상석), ‘대세동구’(제로대세 팀), 입선은 ‘동구에 깃든 추억’(공사이삼 팀), ‘내가 사는 이곳 동구’(윤종하), ‘할머니와 함께한 추억’(츠지 나츠미), ‘어서 와! 여기, 동구’(백승집), ‘Dong-gu! Let’s go!(동구! 가자구!)’(Dong-gu! Let’s go! 팀)가 각각 선정됐다.
학교 내신 1등급은 돼야 수시모집에서 의과대학에 지원한다는 패턴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특히 지방권의 경우 의대 정원이 대폭 늘면서 내신 2~3등급대 학생도 의대 지원에 가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의·약학계열 지원건수를 분석한 결과 한 고교당 평균 지원건수가 82.3건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70.8건이던 지원건수가 10건 넘게 늘었다.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 지원건수(14만7700건)를 전국 고교 수(1795개교)로 나눠 산출한 결과다. 고교는 전국의 일반고와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수를 기준으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24일 후난성과 경북도 일원에서 '제4회 경북도-후난성(湖南省) 공무원 친선 교류전(테니스)'을 열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본행사는 경북도와 후난성이 공동 주최하고 후난성 체육국, 예천군 테니스협회 협조로 시행됐으며, 경북도청 테니스클럽 회원과 후난성 공무원 선수단, 예천군 테니스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모든 경기는 한·중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진행됐고, 팀별로 각 3경기를 펼쳐 순위를 매겨 시상식을 하고 선수단 간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우의를 다졌다. 이후 후난성 선수단은 포항과 경주를 찾아 시청 테니스클럽 회장단과 만나고, 특히 경주시청 테니스클럽과 테니스 경기를 시행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후난성 공무원 친선 교류전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정기 행사로 1회, 2회 대회는 코로나로 방문 교류가 어려워 온라인 바둑을 시행했고, 작년 코로나 제한이 풀리면서 첫 번째 방문 교류전 종목으로 테니스를 선정해 교류전을 치렀다.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후난성은 최근 경북도와 가장 활발하게 교류하는 자매 지역이다. 공무원 간 교류는 교류 협력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것으로 앞으로 체육 분야뿐만 아니라 음악 등 문화 교류로
경북도 소방본부는 28일 자 정부 인사에 따라 박성열 소방감이 제21대 경북도 소방본부장으로 취임한다. 신임 박성일 경북소방본부장은 경남도 창녕 출신으로 마산고등학교, 경북대학교 농생물학과와 경북대학교 산업공학과(석사)를 졸업했다. 1997년 소방간부후보생으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 대구 달성소방서장,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실, 소방청 장비기획과장, 서울소방재난본부 예장과장,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을 거쳐 경북소방본부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일선 소방서, 소방청 등에서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탁월한 현장 지휘 능력과 풍부한 행정 역량은 물론, 긍정적인 사고와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는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경북소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소방정책과 철저한 예방 대책으로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 26일 경북 구미시 동락공원에서 ‘제5회 경북 내수면 수산물 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 열었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50~60대 이상 기성세대가 선호하는 회·찜·탕 등 한정된 식문화 영향으로 내수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면서 생산량과 판매액 감소로 이어지는 현실을 개선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경북도의회 의원, 내수면 어업인 단체, 수산 식품 가공업체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도는 최근 간편식품 시장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내수면 어종인 송어, 장어, 메기, 민물새우를 이용한 경연대회를 통해 간편식품 개발을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비 심사를 거쳐 참가한 총 8개 팀 중 우수작 6개 팀을 시상했다. 대상은 URUMA팀이 요리한 고추 누룽지 장어 탕수가 선정됐다. 행사장에서는 관람객을 위해 경북 대표 내수면 수산물로 만든 피시앤드치프스, 송어회, 메기탕, 토하 새우전 등 다양한 시식 행사와 어린이를 위해 물고기 잡기 체험, 관상어 무료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내수면 수산업 변화와 발전의 초석이 될 ‘경북 내수면 수산물 요리경연대회’는 지난 2019년부터 개최했으며, 참여한 모든 요리 레시피는 책으로 발간해 협회·업체 등에 배부해 새로운 식품개발과 내수면 수산물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수상작 중 일부 레시피는 ‘2025년 내수면 수산 식품 시제품 개발사업’과 연계해 실제 가공식품으로 생산·유통해 내수면 산업화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도 내수면 수산물의 상품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요리 레시피를 개발해 소비 확대와 미래 먹거리 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24일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을 설명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식품부, 경북도, 안동, 경주 등 8개 시군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의 연구기관, ㈜바이오앱, ㈜시그널케어, ㈜유한건강생활, ㈜아이엔지알 등 그린바이오 분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과 전·후방산업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2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관련 사업을 역점을 둬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곤충양잠거점단지 조성사업(200억원, 예천), 그린바이오소재 산업화시설 구축(98억원, 고령),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350억원, 포항), 그린바이오파운드리사업(99억원, 포항)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농식품부로부터 선정 받았다. 간담회는 농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성과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경북도가 ‘그린바이오 관련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동물용 의약품, 곤충, 천연물 분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지원, 규제개선 등의 다양한 의견을 상호 교환했다.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는 동물용 의약품 기업에서는 대기업에 비해 수출의 경험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글로벌 다국적 기업 간 경쟁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을 건의했다. 양동섭 ㈜시그널케어 대표는 곤충 제품 원료 공급에 대한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으며, 곤충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 분야에도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김기연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 과장은 “그린바이오 기업 현장 간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애로‧건의사항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린바이오산업은 경북이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정부 정책에 부합하고 경북의 이미 구축된 그린바이오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농가와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관련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25일 성주군 아트리움 모리에서 ‘경북도 우리그릇 전국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경북도 도예협회가 주관으로 올해 3회째 열린 ‘경북도 우리그릇 전국 공모전’은 다관(차를 끓여 담는 주전자 모양의 그릇)의 우리말 표현인 ‘우림이’를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상을 담아낸 미적 조화와 실용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전국에서 출품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총 127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지역별로는 서울 5점, 부산 12점, 대구 8점, 대전 3점, 울산 4점, 경기도 17점, 충남 4점, 충북 3점, 전남 5점, 경남 25점, 경북 41점이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권동일 씨(경남 산청, 산음요)의 ‘고색창연(古色蒼然) 우림이’는 고전의 기준을 따르면서도 세련된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파격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미감을 발산해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수상작은 27일까지 성주 아트리움 모리 아틀리에 샘에서 전시해 지역을 대표하는 도예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한영희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전통 도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예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출품자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또한 도예문화 발전을 위해 애쓰는 도예인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26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도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새마을 글·그림 문화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경진대회는 도민들에게 문학 창작을 통한 숨은 자질을 계발하고 지식과 문화의 나눔, 기본이 바로 서는 독서 문화운동 실천을 이어 나가고자 새마을문고 경북도지부 주최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백일장 운문(초등, 중등, 고등, 일반부) △백일장 산문(초등, 중등, 고등, 일반부) △사생대회(유치부, 초등, 중등, 고등, 일반부) △오행시 짓기 등 총 4개 부문으로 백일장과 사생대회는 자유주제로 진행됐으며, 오행시는 ‘저출생 극복’을 주제로 진행해 참가자들은 저출산 해결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했다. 행사장에는 경북도에서 자체 개발한 새마을 캐릭터(새벽이) 저금통, 열쇠고리, 해나 스티커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국내 최고 풍선 퍼포먼스 공연이 진행되는 등 행사장을 방문한 참가자와 가족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출품된 작품들은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엄선 후 △백일장 부문 최우수 10점, 우수 20점 △사생대회 부문 최우수 6점, 우수 12점 등 수상작을 선정해 연말 ‘2024년 국민독서경진 경북예선대회’ 개최 때 시상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스마트폰, AI가 대세인 세상이지만 손으로 직접 쓰고 그리는 인간의 창의력을 뛰어넘을 수 없다”며 “경북의 보배이자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마음껏
경북도는 지난 25일 ‘K-U시티 프로젝트 워크숍’을 개최하며 청년 정착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도청 앞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렸으며, 경북 시군 담당 공무원과 관련 대학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K-U시티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경북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재 양성, 주거 환경 조성, 연구지원, 문화콘텐츠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청년들이 경북에서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히 청년 주거 환경 조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단순히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청년들이 지역 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또한 지역 특화산업과 대학 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역의 강점을 살린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기업과 연계해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청년 주거 문제 해결 방안,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강화, 청년 유입을 위한 전략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간의 긴밀한 협력이 K-U시티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K-U시티 프로젝트는 일회성의 단순한 정책이 아닌 중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한 경북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인 투자이다”면서 “도내 22개 시군 강점을 살려 청년들이 창업, 취업, 문화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자체, 대학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청년들이 떠나고 싶지
경북도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안동과 영주 지역의 동네서점에 지역 뮤지션이 찾아가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이색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서점과 뮤지션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했다. 도 콘텐츠진흥원 음악창작소의 지원을 받아 음반을 발매한 뮤지션이 무대가 아닌 서점 내 도서 진열대나 거리에서 공연을 펼쳐 지역 문화 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25일에는 안동 교학사에서 첫 번째 공연이 열렸다. 손진걸 교학사 대표의 서점 소개와 함께 ‘하늘호’밴드의 감성 가득한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1965년 개점 이래 100년 서점을 꿈꾸는 교학사 1층에는 책을 읽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조그마한 카페가 있고, 2층은 전문서적 판매대, 3층에는 소규모 행사를 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안동 시내 ‘만남의 장소’였던 교학사 서점은 한창 서점이 활황이던 1980~90년대 신학기 때에는 전과, 참고서, 문제집을 사려고 줄이 인근 맘모스제과까지 이어지고 교통순경이 출동할 정도였다. 지금은 창업주 장사숙 사장의 처남 손진걸 사장이 서점을 운영하며 명맥을 잇고 있다. 이날 공연을 맡은 ‘하늘호’ 밴드는 4인조 통기타 어쿠스틱 팀으로 2023년 ‘떠올라’, ‘낭만경주’ 등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표했고, 2006년부터 10년간 매주 자선공연을 열고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튿날에는 영주 스쿨서점에서 두 번째 공연이 진행됐다. 송태근 스쿨서점 대표의 서점 소개와 지난해 3인조 혼성 그룹으로 데뷔한 ‘여름밤잔디’밴드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졌다. 영주의 스쿨서점은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자, 여러 개의 ‘최초’ 기록을 가진 서점이다. 한국전쟁이 끝난 이듬해인 1954년 김휘용 씨가 영주 읍내에 문을 연 스쿨서점은 현재 70년의 역사를 지닌 노포이다. 1972년에는 무역사업을 하던 아들 김시태 씨가 가업을 물려받아 2대 대표로 스쿨서점의 전성기를 열었다. 그는 지방 군소도시 단위로는 최초의 복층 서점을 열었고, 서점 최초로 에어컨 설치와 도서 전산화를 추진했다. 2009년에는 이웃에서 서점을 하던 송태근 씨가 3대 대표로 가게를 물려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책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독특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고, 지역 서점과 뮤지션이 협력하며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 문학작품과 독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서점과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지역서점 활성화 기본계획(2023. 8. 28.)’을 수립하고, 지역 서점 구매 책값 돌려주기 사업, 지역 서점 간판 리모델링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지난 25일 오전 7시 40분 장흥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 영토 주권 수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장흥중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 독도, 장흥중이 지켜줄게~'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독도의 소중함을 널리 알렸다.
경북도는 지난 25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 관계자와 시군 보건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사업은 공공·민간 의료기관과 시군 협력을 통해 도내 산모와 아이가 신속하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특히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같은 필수 의료분야의 접근성 부족은 큰 문제로 지적받아 왔으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전역에서 1시간 이내에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볼 수 있게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2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제12차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다. 이날, 회의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도내 19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해 각 시·군별 건의사항 및 현안 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협의회는 지난 정기회의에서 채택된 건의안건 처리결과와 2024년 연구과제 보고에 이어, 시군별 공통 사업과 지방분권 제도 개선사항을 선별해 중앙부처와 경북도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할랄 시장을 겨냥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세계 인구의 약 25%(약 19억명)를 차지하는 이슬람 할랄식품 시장 교두보인 아랍에미리트에 고품질 경북 농식품을 선보였다. 최근 K-팝과 드라마에 관한 관심이 농식품으로 옮겨지면서 우리나라 식품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K-푸드 흐름이 라면, 과자 등 대중화된 품목에서 건강식품인 김치, 과일, 인삼 등 다양한 품목으로 늘어나고 있다. 할랄 시장은 이슬람교도가 종교적 율법에 맞춰 소비할 수 있는 제품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할랄(HALAL)식품 인증이 필수적이며 주로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는 선제적으로 올해 두바이에 해외 상설 판매장을 신규 설치·운영하고 있다. 농식품 기업의 할랄식품 국제 인증(1천만원 정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출 농식품 브랜드경쟁력 제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할랄 인증 절차를 거친 제품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번 신흥(할랄)시장 개척단은 중동, 인도 등에 259개의 매장을 보유한 중동 최대 유통기업인 LULU 그룹과 알 바카라(AL BAKRAWE) 사와 간담회를 갖고 경북산 포도(샤인머스캣), 딸기 등 다양한 품목을 중동 전역에 수출할 것을 협의했다. 또한 현지 수입업체인 알 무클라스(AL MUKHLES)는 호레카(호텔, 레스토랑, 카페) 사업에 수요가 급증하는 영천 김치, 청도 쌀, 포항 누룽지, 문경 김, 안동 두부 등 경북 농식품 수입을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25일에는 프리미엄 경북 농식품을 할랄 시장 소비자에게 홍보하기 위해 두바이 히포 박스(Hippo Box) 마켓에서 2024 경북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개최하고, 포도, 배, 고춧가루, 떡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시식, 판매 행사를 했다. 또한 자카르타 랜치(Ranch)마켓 페상그레한점(Pesanggrehan)에서 홍보판촉전을 27일 진행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신흥시장 개척은 기존 주력 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을 넘어 중동 등 신규 잠재시장 공략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 방안으로 마련했다”며 “할랄 시장에서의 성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수출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은 사상 최대 9억3314만 불을 달성했고 올해는 10억 불 달성을 위해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충해 나가고, 수출 유망품목 발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10회), 홍보
경북도는 지난 26일 김천 직지문화공원에서 시군 관계자, 마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북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를 성황리 열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존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더 나아가 각 마을의 고유한 문화 이야기와 시군에서 추진한 문화사업으로 변화된 모습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문화마을 이야기 홍보관과 특산물 홍보관, 지역예술가 초청공연, 마을 문화공연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경북 도내 21개 마을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개최 도시 김천의 애국문화마을 ‘파실마을’, 황리단길로 유명한 경주 ‘행복황촌마을’, 언제나 산타가 반겨주는 봉화 ‘산타마을’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또한 참여한 마을은 경북도와 시군이 추진한 다양한 경북형 문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변화된 성과 등을 공유하고, 다른 시군과 소통해 향후 연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마을 문화공연 한마당에서는 상주 낙동면 신상1리 마을의 전자호른 공연과 랩 퍼포먼스, 구미 해평 정다운센터의 난타공연, 칠곡 어로리 마을의 랩 배틀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한편 경북마을이야기박람회는 지난 2015년 경산시 첫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도내 마을의 숨은 다양한 이야기와 마을의 생활문화를 기록·홍보하고, 마을 특산물, 주변 관광지 등을 홍보해 지역 문화·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왔으며, 다음해에는 구미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마을에는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문화 이야기가 많다”며 “안동 ‘부용지애’, 의성 ‘뮤지컬 박서생’ 처럼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K-culture의 핵심 콘텐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
의성군은 11월 11~15일까지 안계행복 플랫폼 3층에서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추진중인 안계면 용기2지구의 토지소유자들과 토지 경계협의를 위해장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상담은 담당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측량팀이 상주해 현지실측 및 드론항공영상을 활용한 경계설명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수렴해 결정 시 반영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을 포함한 유럽 3개국을 순방한다. 이번 방문은 경북 관광의 발전 방안 모색과 국제적 위상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순방의 첫 일정은 26일 인천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출발하며 시작된다. 도착 후에는 스위스 주재 한국대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 최근 유럽 정세와 스위스 주요 현안을 청취하며 경북과의 경제·관광 관련 교류 방안 모색에 나선다. 또한 이튿날인 27일에는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 철도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관광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어 관광산업 현장을 직접 탐방한다. 인터라켄은 인구 6천명 정도의 작은 도시이지만,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관광 대도시이기도 하다. 또 오후에는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의 한국대표단과 간담회를 통해 제약과 바이오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날 28일에는 바젤에서 경북도와 노바티스 간의 투자 MOU 체결식을 열며, 이는 경북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8일 오후에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날 저녁에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아울러 개회식에서는 다음해 안동에서 열릴 세계한인경제대회를 앞두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경북도‧안동시‧세계한인무역협회 간 MOU를 맺을 예정이다. 다음날인 29일에는 한국ESG 학회가 주관하는 포럼에서 ‘해외동포의 힘으로 초일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다. 이 자리에서 초일류 대한민국의 위한 제언으로 과학기술과 한류를 활용한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또 경북도 해외자문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도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월드옥타 경제인 대회와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해외 경제인들과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30일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독일로 향한다. 독일 첫 일정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더센터와 이민난민청을 방문해 경북도 정책에 반영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마더센터는 공동육아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해결한 독일의 대표적인 정책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경북도의 가족 복지 정책과 지역사회의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민·난민청 방문은 독일의 이민과 난민 정책을 벤치마킹해 경북도의 인구 문제 해결과 사회적 통합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31일에는 뒤스부르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1964년 독일 방문을 기념하는 60주년 행사를 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행사에 앞서 박 대통령이 파독 광부·간호사들을 만나 연설한 장소를 방문하고,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파독 광부·간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파독 광부·간호사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단은 뒤스부르크 시청을 방문해 시장과 면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에서 제작한 방독 60주년 기념 현판을 전달하고 연설 장소에 설치를 제안할 방침이다. 이는 뒤스부르크시의 실무진과 협의를 통해 기념 현판을 제작해 시장에게 전달하면 시에서 현판 설치를 위한 의회 동의와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키로 약속함으로써 추진됐다. 이를 통해 방독 6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기념현판 설치가 공식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이철우 도지사는 뒤스부르크 관할 공원 내에 (가칭)박정희 정원 조정도 제안한다. 이 또한 기념현판 설치와 마찬가지로 시에서 사후 절차를 진행키로 약속했다. 이날 저녁에는 주독 한국대사관 본 분관(분관장 허승재 총영사)과 함께 박정희 대통령 방독 60주년 기념행사와 국경일 리셉션을 진행한다. 또한 행사에는 독일의 주요 정관계 인사와 외교 관계자, 시장(부시장), 재독 한인회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끝으로 11월 1일에는 한국 귀국을 위해 뒤스부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는 길에 아데나워 총리 기념관을 방문하고, 라인강 개발 현장을 탐방하며 낙동강 개발에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유럽 3개국 순방은 경북도의 관광, 경제, 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