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제19회 DIMF의 마지막을 장식할 `제19회 DIMF 어워즈`를 오는 7월 7일(월)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레드카펫 포토 이벤트가 진행되며 축하공연과 폐막 선언, 리셉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DIMF 어워즈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대구에서 공연된 뮤지컬 작품과 제19회 DIMF 작품과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 참여한 공연들을 망라해 올해는 총 3개 부문, 24개 상이 시상되며 특히 신인상 부문에서는 예년에 비해 더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한 실력파 신예들이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총 29편의 참여작 중 어떤 작품이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의 신인상’ 남자 후보로는 기세중, 김민석, 김범, 도영, 손우현이 이름을 올렸다. 기세중은 <광화문연가>에서 과거 명우 역을 맡아 감성적 연기력을 선보였고, 김민석은 <베르테르>에서 고뇌하는 주인공을 클래식한 음색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김범과 손우현은 각각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에서 섬세한 연기와 밝은 에너지로 주목받았으며, 도영은 <웃는 남자>의 그윈플렌 역으로 깊은 감정을 청아한 음색으로 풀어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자 후보로는 류인아, 솔지, 이지수, 장혜린, 티파니 영이 선정됐다. 류인아는 <베르테르>의 롯데 역으로 안정적인 감정선 표현으로 몰입도를 높였고, 솔지는 <영웅>의 설희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인정받았다. 이지수와 장혜린은 각기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과 <웃는 남자>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살렸으며 티파니 영은 <시카고>의 록시 하트로 무대 장악력과 세련된 표현력으로 주목받았다.
어워즈의 사회는 방송인 권혁수와 KBS 아나운서 홍주연이 맡아 안정적인 진행과 유쾌한 호흡이 기대되며, DIMF 어워즈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축하공연으로 대구와 부산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는 쇼뮤지컬 <드림하이> 팀이 축하무대에 올라 작품의 주요 넘버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돋운다. 이날 어워즈에서는 폐막작인 뮤지컬 <판다>의 공연도 특별 무대로 선보이며 DIMF의 마지막을 더욱 의미 있게 장식한다.
본 시상식 축하무대에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도 함께한다. 임규형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깊은 울림을 전하며, 뮤지컬 디바 정선아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은 폭발적인 성량과 강렬한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할 예정이다.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레드카펫은 오후 6시부터 일반 관객에게도 개방되며 포토존과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제19회 DIMF 어워즈는 NOL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국내외 뮤지컬계의 흐름을 조망하고 차세대 스타를 조명하는 제19회 DIMF 어워즈는 올여름 뮤지컬 팬들과 함께 대구에서 또 한 번 뜨거운 피날레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특히 제19회 DIMF 어워즈는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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