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는 민선 8기 중점사업으로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규취업하는 근로자와 채용기업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대구형 반도체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펼침으로써 반도체 산업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기로 했다.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는 올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대구시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기존 고용부 사업과 달리 지원 연령을 35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원 수준을 상향해 반도체 산업 분야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추진사업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플러스 일자리 도약 장려금’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플러스 일자리 채움 지원금’의 2개 사업이다. 플러스 일자리 도약 장려금은 35세 이상 정규직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는 대구 소재 반도체 기업에 신규채용 1인당 월 100만 원, 최대 10개월간 지급하는 사업이다. 플러스 일자리 채움 지원금은 지역에 거주하는 35세 이상(개발ㆍ설계 분야 취업자는 15~39세) 구직자가 지역 반도체 기업에 신규 취업해 3ㆍ6ㆍ12개월 근속 시 각 100만 원, 최대 300만 원을 지급받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이 되는 기업은 반도체 관련 개발ㆍ설계, 소재ㆍ부품, 기계ㆍ장비, 가공·처리 등 중핵업종과 연관업종을 포함한 기업이며, 대구시는 반도체 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 분야 6개 업종 기업에 대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기업 지원 30명, 근로자 지원 80명으로 총 110명이며,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관기관인 대구경영자총협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안중곤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앞으로도 대구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지속 창출해 근로자가 오래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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