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경상북도교육청 영일도서관(관장 이영분)은 지난 19일 정현종 시인을 초청해 ‘시와 함께 살다’를 주제로 특강을 운영했다.이번 특강은 2024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예술특별강연회로 문화 나눔 사업의 일환이다. 정현종 시인이 50년 동안 시와 함께 살아온 삶을 나누었다. 시가 삶에 갖는 쓸모에 대해 논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로움을 전했다.특히 정현종 시인은 “우리는 지금 낙원에 살고 있다. 도서관이라는 낙원! 왜냐하면 도서관에 앉아 한 없이 꿈을 꿀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로 도서관의 소중함을 일깨우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훌륭한 시인을 가까이서 뵐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다.’,‘기차를 타고 멀리까지 와 주신 정성에 감탄했다.’,‘흥해읍의 규모가 작은 공공도서관에서 이런 귀한 특강을 들을 수 있어 반갑고 고맙다.’, ‘80이 훌쩍 넘은 시인에게서 지칠 줄 모르는 창조의 에너지를 느끼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등 많은 소감을 전했다. 이영분 관장은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인문학 특강을 만나며 세계를 넓혀 갈 수 있기를 바란다. 계속해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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