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를 상설로 진행하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유치하고 있다.4월의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는 ‘서커스 더블빌’로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백조홀에서 진행된다.‘더블빌’은 두 작품을 같은 공연에서 선보이는 공연을 의미하며, 이번 서커스 더블빌은 ‘231쇼’의 코미디 서커스 퍼포먼스 ‘멋’과, ‘코드세시’의 ‘돌아버리겠네’ 두 공연이 진행된다.231쇼의 ‘멋’은 기존의 서커스를 231쇼만의 방식으로 발전시켜 표현한 예술 작품으로, 잔뜩 멋을 부리는 광대를 우스꽝스럽게도 표현하지만, 점점 멋지고 어려운 기예를 성공시킴에 따라 그의 내면에 있는 ‘멋’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서커스 공연이다.코드세시의 ‘돌아버리겠네’는 서커스를 다양한 장르 및 재료와 융·복합적으로 만들어낸 작품으로, 우리가 살아가며 무수하게 마주치는 ‘돌아버리겠는’ 상황을 피할 수 없다면 즐겨보자는 의미가 담긴 서커스 공연이다.단순 유흥을 위한 서커스가 아닌 각자의 철학과 즐거움, 의미가 담긴 두 서커스를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서커스라는 장르를 새롭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4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서커스 더블빌’의 관람료는 환경보호와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 옷, 헌책 및 재래시장 사용 영수증 등으로 대신하며,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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