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김이슬 씨가 제52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김 씨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발표한 이번 시험에서 280점 만점에 277점을 획득, 전국 임상병리학과 51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2975명 중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 김이슬 씨는 취업을 목표로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바이오생명정보과를 졸업한 뒤, 실습처였던 포항공과대학교 부설 가속기연구소 단백질 구조 분석실의 연구원으로 취직했다. 그는 PCR과 유전자 클로닝 등 구조 분석 업무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하지만 연구 분야에 대한 열정 부족과 추가 학위 필요성에 대한 부담으로 스스로 괴리감을 느꼈다. 고민 끝에, 적성과 성향에 맞는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아르바이트, 고객상담 콜센터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2019년 말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며, 세상이 큰 전환점을 맞이했을 때, 김 씨의 인생도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회상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진단의 핵심 검사를 수행하는 임상병리사 직종이 급부상했고, 임상병리라는 학문이 기존 전공에서 배웠던 분야와도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큰 흥미를 느꼈다. 김 씨는 다시 한번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2022년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학과에 입학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입학 후 김이슬 씨는 늦깎이 학생으로서 누구보다 성실히 학업에 임해, 1학년 1학기 학과 수석을 차지했다. “항상 앞자리에 앉아 수업에 집중했으며, 수업 후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은 교수님께 바로 질문하고 복습하며 학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수석의 비결로 김 씨는 학과의 우수한 임상실습 협약기관과 교육 프로그램을 꼽았다. 2학년 겨울방학 영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현장실습을 통해 이론과 실습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체감했다. 특히, 분자 진단 장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접하며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장비로 대체될 수 없는 임상병리사 고유의 전문성과 데이터 활용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만의 전문성을 키워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가시험 준비 과정에서 학과의 맞춤형 특강과 튜터링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 외부 강사를 초청해 진행한 국시 특강은 학습의 깊이를 더했으며, 친구들과의 문답식 학습을 통해 어려운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카데바 실습', '보건통합교육', '구마모토보건과학대 글로컬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전공 지식을 넓히고, 임상병리사로서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했다. 김이슬 씨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임상병리사가 되고 싶다”며 “학과의 전공 심화 과정을 마치고 마이스터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이수해 학술 지원 업무나 임상 실험 분야로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10년간 전국 수석 7명과 차석 3명을 배출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제52회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을 차지한 김이슬 씨를 포함 2022년 만점으로 전국수석을 차지한 김명희 씨, 김유림, 김신욱, 이승민, 정영숙, 이경환 씨 등 우수 졸업생을 배출하며, 임상병리사 교육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10여명의 재학생이 국가고시에 응시하는 대과임에도 불구하고 87.8%의 합격률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일 ‘2024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인 대구황금초 최윤진, 대구불로초 이혜진 2명의 수석교사가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스승상’은 교육부, 조선일보사, 방일영문화재단이 2002년 공동 제정해 매년 사회적 귀감이 되는 교사를 발굴·시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명의 수상자 중 대구에서 2명의 수석교사가 수상했다. 최윤진 대구황금초 교사는 과학을 통한 진로교육을 실천하고, 상담 트라이앵글 활동, 미술치료, 음식치료, 놀이치료 등을 통해 소외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늘봄학교 정책연구학교를 이끌며 성공적 늘봄실현에 앞장서 왔고, ‘교육에 동심, 열심, 진심인 교사’로 인정받아 ‘2023년 대구시교육청 아름다운 선생님’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불로초 이혜진 교사는 학교 속의 문맹자인 ‘미해득 학생’과 ‘실질적 문맹 학생’을 대상으로 개별화 수업, 상시 공개 수업, 연구 활동 등으로 교실 속 문해력 격차 줄이기와 언어·문화·학교 생활 적응 지원에 힘써왔다. 특히, 위기 가정의 부적응 학생을 사랑으로 품어 바른 성장으로 이끈 사례는 2000년 교육부 수기에 당선돼 널리 소개된 바 있으며, 2019년 7월부터는 매달 소아암 환자 대상 그림책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수상자들은 “큰 상을 수상해 영광스럽고, 학생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그동안의 교육활동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큰 상을 수상하시고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장학금까지 기탁해 주신 두 분의 선생님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중한 기탁금은 어려운 학생을 돕고 인
칠곡군 대교초등학교 행복합창단은 최근 칠곡향사아트센터에서 행복합창단 두 번째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역 인사, 교육계 관리자 등 약 4백여명의 관객이 관람한 콘서트는 허남웅(대교초 교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 무대 ‘나의 노래’는 개구쟁이 소년들이 펼치는, 경쾌하고 상큼 · 발랄함을 담은 '뭉게구름', '나의 노래', '숲 속 풍경'을, ‘아름다운 내 고향, 대한민국’을 부제로 한 두 번째 무대는 한복을 차려입고 한국적인 냄새가 짙게 배어나는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고향의 봄', '된장 한 숟가락'과 '아름다운 나라'를 부채춤까지 추면서 공연했다. 세 번째 무대는 ‘세상을 향해 여유 있게 걷게’로, '여유 있게 걷게 친구', '내가 바라는 세상'로 화려한 안무와 소년들만이 낼 수 있는 독특한 화음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외에도 특별 손님으로 바이올린니스트 마채연, 구미시민합창단 With Choir(단장 양영희, 지휘 정혜숙)의 특별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마지막 앵콜곡으로 연주한 ‘아리랑’은 행복합창단은 물론 With Choir, 바이올린니스트, 행복합창단 자모회 어머니들까지 150명의 연합합창과 객석의 관객까지 함께 하여 음악으로 하나 되는 큰 의미를 부여했다. 행복합창단은 2022년 9월에 창단된 신생 합창단으로 제9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 2023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설명회,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행사, 2023 미스코리아 경북 선발대회, 제23회 경상북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최우수상, 2023 서부권역 6.25 전쟁 정전 70주년 평화로 미래로 순례길 걷기, 독도바르게알기 운동 2023 울릉도·독도 탐방 공연, 제62회 칠곡군민체육대회, 제27회 노인의 날 어르신 화합한마당, 2023 경북국제교육포럼 개최 기념 2023 'K-Classic 콘서트', 칠곡군 농산물 직거래장터 '퍼뜩시장', 2023 새마을운동 페스티벌, 시민합창단 With Choir 창단연주회, 제6회 인동아리랑 아라리 한마당 축제 ‘호랑이 장사진 장군 합창극, 2023 경북 학교예술교육 한마당 대축제, 경북도립교향악단 함께 하는 2023 송년음악회, 제20회 칠곡국민의 날 행사, 2024 경북·대구 교육청 교류사업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팜타스틱 & 환타스틱, 제11회 칠곡낙동강 평화축제, 제15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 개막식 주제공연, 2024 경상북도 보육인 한마음대회, 시민합창단 With Choir 제2회 정기연주회, 2024 칠곡교육가족문화 축제, 석적읍 가로수 겨울옷 입히기 및 겨울나기 공연 등 지역의 곳곳에 초청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노래를 사랑하고 봉사 정신이 투철한 대교초행복합창단은 2022년 5월 12명으로 시작해 현재 50명의 소년으로 구성된 신생 합창단으로 독특한 음색, 부드럽고 웅장한 하모니, 세련된 동작과 무대 매너로 사람들이 평생 느껴보지 못할 감동을 선물해 큰 박수갈채를 받는 합창단이다. 행복합창단의 두 번째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것은 단원들의 성실한 연습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학교장의 지원, 지도교사의 열정적 지도, 학부모의 전폭적인 지지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관람객 김태순(스타만들기 대표이사)씨는 “무대마다 색다른 빛깔을 선보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다. 곡 한 곡마다 매료돼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포은중학교가 2024년 경상북도교육청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성과관리 우수 학교로 선정되어 기관 표창(교육감)을 수상하였다. 경상북도교육청은 도내 사업학교 85교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와 자료 점검의 성과관리를 통해 우수학교를 선정하였으며, 포항포은중학교는 중등부문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포항포은중학교는 교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교직원 협의체인 ‘마음건강협의회’와 연계하여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생활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맞춤형 사례관리, 지역사회 자원 연계,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였고, 가정-학교-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였다. 전우선 교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과 늘 협조해 주시는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
영동중학교는 지난 12월 20일 교육부가 주관하고 EBS가 후원하는 ‘2024년 행복한 함께 학교’에서 우수학교 부문에 선정되는기쁨을 누렸다. 이날의 큰 경사를 기념하기 위해 12월 31일 종무식 후선생님들과 학생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이를 축하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이 현판은 본교 중앙현관에 게시하였는데 영동인의 자부심과 학교 교육활동의 우수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2024년 교육부는 학생.교원.학부모 간 서로의 생각과 정보를 나누는 ‘함께 학교’ 디지털 소통 플랫폼을 통해 학교 현장 미담사례를 확산하고 신뢰.존중 문화를 회복하기 위해 [2024년 행복한 함께 학교 우수사례] 30건을 선정하였는데 그 중에 한 사례가 본교의 아름다운 미담사례가 보도채택 되었다. 학생들은 "항상 영동중학교 학생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행복학교로 지정되어서 더욱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이에 안명환 교장 선생님은 “평소 선생님들께서 사랑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공감해 주는 교육 방식이 이런 영광스러운 명예를 얻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영주교육지원청은 최근 교육지원과 최연희 주무관, 행정지원과 김원빈 주무관을 영주교육지원청 2024년 하반기 'Best Worker'로 시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지원과 최연희 주무관은 학교폭력대책심의회 운영,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업무 등을 적극적인 자세로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행정지원과 김원빈 주무관은 공무원연금, 4대보험, 공무원 맞춤형복지, 학교 정보공시 등의 업무를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을 받았다. 박종진 교육장은 "대내적으로는 적극적인 자세로 솔선하는 직원을 시상함으로써 직원들의 사기 진작 및 업무능률을 향상시키고 대외적으로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교육지원청은 반기별로 무기명 추천 방식으로 'Best Worker'를 선정해 시상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인증(예비선정)을 획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이 동시에 인증대학으로 지정됐으며, 인증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1년간이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국내 학생 국제화 역량 제고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교육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도이다. 교육부는 ‘불법체류율’, ‘전략 및 선발’, ‘유학생 지원’, ‘유학생 관리 및 성과’ 영역의 평가를 통해 우수한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선별하고 인증대학에는 다양한 정책적 혜택을 부여해 대학의 국제화 분야에 대한 질 관리를 하고 있다. WISE캠퍼스는 이번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새로운 교육수요군인 우수 외국인 유학생들의 유치뿐 아니라 정부 및 지자체와 연계한 다양한 국책사업에 비교우위를 점하게 돼 지역대학의 위기를 극복할 중요한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 WISE캠퍼스는 현재 국제화를 통한 대학의 특성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특화 교육과정, 외국인 유학생 전용 원격강좌, AI기반 실시간 자막·번역 시스템, DGFA(Dongguk Global Freshmen Academy), TOPIK 공식 시험기관, 지역특화형 비자를 통한 취업 및 정주 지원 등 다양한 콘텐츠, 시스템,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하이테크 학습혁명과 글로컬 고등교육 혁신 모델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2025년 한국장학재단 예산’을 11조630억원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초·중·고·대학생은 물론 대학원생까지 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지원, 기숙사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5년 기관 예산 편성 결과 전년 대비 1조 3천억 원이 증액됐다. 이 중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장학금 관련 예산은 5조7천억원으로, 2024년보다 약 5천억원 증가했다. 국가장학금 지원구간이 기존 8구간에서 9구간으로 확대돼 장학금 수혜대상이 약 10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50만명 늘어난다. 기존에는 전체 대학생(200만명)의 약 50%가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았으나, 2025년부터는 75%까지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9구간에 속한 약 50만명에게는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9구간의 다자녀(3자녀 이상) 가구를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첫째․둘째 자녀는 연간 최대 135만원, 셋째 자녀 이상은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근로장학금 수혜인원은 6만명 확대한다. 그 결과 20만명의 대학생이 안정적 학습 환경을 구축하면서 취업역량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안정장학금을 340억원 규모로 신설해 저소득 대학생(약 4.2만건)은 주거 관련 비용을 연간 최대 240만원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약 50억원(1천명) 규모의 이공계 석사 장학금이 신설된다. 잠재력 있는 저소득 초·중등 학생을 조기에 선발해 대학까지 지원하는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도 신규 장학생을 1천명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2025년 학자금대출 관련 예산은 약 4조5천억원이 편성돼, 대학(원)생의 등록금·생활비대출을 저금리(1.7%)에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한 취업후상환학자금 대출 이자면제 예산 379억원 및 일반상환학자금대출 특별상환유예 예산 105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2025년에는 전년보다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될 예정이다. 국가장학사업은 기존의 등록금 지원뿐 아니라 안정적인 학업 환경 조성을 위한 주거안정장학금이 신설되고, 학자금지원구간 9구간까지 확대된다. 한편 이공계 석사 우수장학금을 신설하여 과학기술 인재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여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청년들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5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지난 3일부터 접수한다. 학자금 대출 신청은 학생 본인의 전자서명 수단을 사용하여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등록금대출은 오는 4월 24일까지, 생활비대출은 오는 5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 대출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및 통지 기간(약 8주)을 고려해, 대학의 등록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대출을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2025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어려운 경제적 상황 속에서 조달금리 상승 압력에도 청년들의 학자금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5년 연속으로 1.7% 동결한다. 이번 저금리 정책 기조 유지로 시중은행 가계대출금리 평균(4.38%)의 40% 수준으로 학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상환 부담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장학재단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의무상환 기준이 되는 상환기준소득액도 인상돼 저소득 사회초년생의 상환 부담을 낮춘다. 기준중위소득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반영하여 2024년 기준 2679만원(공제 후 1752만원)에서 2025년 2851만원(공제 후 1898만원)으로 전년 대비 172만원(+6.42%) 인상했다. 이번 인상 폭은 최근 5년 중 가장 큰 폭으로 인상한 것으로, 저임금 사회초년생들의 의무상환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장학재단 2024년 2학기부터 확대되었던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 이자면제 지원은 올해도 계속 적용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다자녀가구 대학(원)생의 경우, 재학 기간 및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 이자가 면제되며, 기준중위소득 이하(학자금 지원 5구간)의 대학(원)생의 경우 졸업 후 2년 이내 한도로 최초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 이자가 면제된다. 이뿐만 아니라, 열린 학습사회와 평생학습사회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교육부 장관이 고시한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 총 177개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해당 기관의 평가인정 학습과정 학습자는 학습비(등록금) 대출을 1.7% 저금리로 대출할 수 있다. 학자금 대출 신청은 학생 본인의 전자서명 수단을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학습비대출은 오는 4월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외 기타 학자금 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상담센터(1599-2000)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청년들의 대출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으로 5년 연속 대출금리를 1.7% 저금리로 동결했다”며, “앞으로도 유관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낮은 저금리 학자금 대출을 지속 공급하여 학생들이 필요한 만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가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726명에 5755명이 지원해 7.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2024학년도)경쟁률 5.32대 1(모집인원 1069명, 지원인원 5685명)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이다. 모집단위별로는 ‘다’군의 약학부가 7명 모집에 472명이 지원하면서 67.4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군에서는 전기공학과가 14.1대 1, 한문교육과가 14대 1, 스페인어중남미학과가 12대 1 등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에서는 자율전공부가 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다’군에서는 의예과가 15.2대 1, 경영학과가 11.8대 1, 정치외교학과가 11.5:1의 경쟁률을 보였고, 올해 처음으로 모집하는 수능(지역전형)의 의예과는 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 실기·실적(예체능전형) 실기고사가 오는 14일 실시될 예정이며, 27일에 모든 모집단위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3일 2025학년도 경북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149명 모집에 총 6330명이 지원해 전체 5.5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은 570명 모집에 3364명이 지원해 5.90:1, ‘나’군은 579명 모집에 2966명이 지원해 5.1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원서접수는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를 받았다. 모집군별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를 보면 ‘가’군에서 인문대학 철학과에 5명 모집에 87명 지원해 17.40:1, 약학대학 약학과가 5명 모집에 78명 지원으로 15.60:1 경쟁률을 보였으며, ‘나’군의 경우 수의과대학 수의예과가 6명 모집에 75명 지원으로 12.50:1,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토목공학과가 6명 모집에 55명 지원으로 9.17: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날짜별 지원율은 2024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원서접수 마지막 날(1월 3일)에 지원자가 집중됐으며, 전체 지원자 6330명 중 4051명(64.0%)이 이날 접수를 했다. 실기고사는 ‘가’군(예능계열)은 1월14일, ‘나’군(체능계열)은 1월 17일에 실시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2월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 등록기간은 2월 10~12일까지이며, 수시모집 합격자 온라인 문서등록을 완료한 수험생 및 정시모집 합격자 모두 기간 내에 등록을 완료해야한다. 충원 합격자 발표는 2월13~1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경북대 생명공학부 김경진 교수는 산업 조건에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바이오촉매(PET depolymerase, PETase)를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지난 3일(현지시간 2일 오후 5시, EST)에 발표됐다.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인 PET는 페트병뿐만 아니라 의류, 안전벨트, 테이크아웃컵, 차량매트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 소재다. 주로 투명한 음료·식품 용기로 만들거나 폴리에스테르(polyester) 섬유를 구성한다. 기존의 기계적 재활용(Mechanical Recycling, MR)과 화학적 재활용(Chemical recycling, CR)의 단점을 보완하는 바이오촉매 재활용(Biocatalytic recycling, BR)은 주변 온도(25~70℃)와 물속에서 작동해, PET에 선택적으로 반응하고 순수한 반응물을 생성한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바이오촉매 개발은 BR의 핵심으로, 인공적인 바이오촉매를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김 교수팀은 독자적인 접근법을 이용해 미생물이 가지는 바이오촉매들의 활성 지도(Landscape)를 제안하고, 이를 통해 쿠부(Kubu-P)라고 명명한 신규 바이오촉매를 발굴했다. 쿠부의 우수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효소공학을 이용해 더 강력한 개량 바이오촉매인 쿠부M12(Kubu-PM12)까지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쿠부M12는 PET 1kg당 0.58g의 촉매량으로 수거된 PET(물 1L당 약 250g PET)를 1시간 이내에 45%, 8시간 만에 90% 이상 분해하는 놀라운 성능을 보였다. 이는 5000리터의 물을 사용해 1톤 가량의 PET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BR 기술을 증명한 것이다. 또한, 김경진 교수는 대표로 있는 ㈜자이엔을 통해 BR의 국내 최초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저급 플레이크 원료로부터 개발된 바이오촉매를 통해 국내 최초 BR 페트병을 생산하는 등 상용화에 다가가고 있다. 경북대 기술지주(대표 김규만, 정성근) 자회사인 ㈜자이엔은 폐섬유의 재생 연구에 돌입하는 등 바이오촉매의 선택성을 이용해 재활용이 어려운 혼합 PET 원료의 재생을 현실화하고 있다. 김경진 교수는 “BR은 재활용되지 않는 오염된 플라스틱까지도 끊임없는 재활용이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번 연구는 자연이 가진 위대한 잠재력을 파악했다는 의의가 크다. 앞으로 다양한 화학 산업에서 바이오촉매를 응용한 혁신이 일어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GW바이오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교신저자는 김경진 교수(경북대 생명공학부), 주저자는 서호균 박사(경북대 미생물연구소), 홍화석 박사(CJ제일제당 바이오연구소), 박지영 박사과정생(경북대 생
계명문화대 카리타스 봉사단이 지난달 24~28일까지 울릉도를 방문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서비스 러닝(Service-Learning) 활동을 펼쳤다. 계명문화대 카리타스 봉사단은 울릉동광교회, 해군 제118조기 경보 전대, 공군 제319 방공 관제 대대 등을 방문해 울릉도 주민 약 180명, 해군 장병 110명, 공군 장병 94명에게 봉사를 실천했다. 국내 첫 서비스 러닝 활동으로 진행된 ‘제1회 카리타스 Domestic Service-Learning’에는 교직원 3명과 학생 17명(간호학과 8명, 네일아트디자인과 3명, 헤어디자인과 6명)이 참여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3일 2025학년도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모집인원 209명, 지원인원 791명, 평균 3.78:1경쟁률로 마감했다. 한의예과(자연)는 12명 모집에 87명이 지원해 7.2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의예과(인문) 8명 모집에 67명 지원해 8.38:1, 간호학과 5.8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전입자와 신규 새내기 공무원 29명을 대상으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용장 수여식은 상주교육지원청과 지역내 각급 학교로 전입한 공무원 22명과 신규 새내기 공무원 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임 주현미 행정지원과장은 경북도의회사무처, 경북도교육청연구원, 경북도교육청 행정과 등을 거쳐 1월 1일로 상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으로 임용됐다. 박은옥 상주교육장은 “상주의 새로운 교육 가족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우리 모두 지혜와 뜻을 함께 모아 참된 사람! 따뜻한 상주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일 사립유치원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회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5학년도 사립유치원 예산편성 및 결산 지침’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20년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전면 도입 이후 투명하고 건전한 사립유치원 회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2학년도부터 매년 ‘사립유치원 예산편성 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2025학년도 지침은 △결산 항목 추가 △변경된 법령 및 규정 반영 △활용 서식 및 세부 지침 제공 등을 통해 실무자의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신규직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실무 내용을 포함하여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지침에는 △예산편성 △수입·지출 △결산 △차입금·적립금 △세입세출외현금 등 사립유치원 회계 전반에 필요한 사항이 담겨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치원 현장에서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북교육청은 지침의 현장 안착을 위해 사립유치원 회계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와 현장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현장 지원을 지속해서 제공해 사립유치원의 회계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지침은 사립유치원의 회계업무를 시기별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며 “현장에서 적극 활용돼 사립유치원 회계의 공공성 강화와 업무 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일 책임성과 효율성, 안전성을 강화한 2024년 학교시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성과는 △시설 사업 실명제 도입 △표준절차 모델 개발 △자재 선정 기준 개선 △학교시설 수선 주기 마련 △내진 보강 사업 완료 △설계 공모사업 운영 △화재 안전 대책 강화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먼저 시설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사업 실명제’를 도입했다. 사업 부서와 기술직 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해 전문성을 보완하고, 사업추진 과정의 책임감을 높였다. 2024년 25건의 사업이 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비전문가도 쉽게 시설 사업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시설 사업 표준절차 모델’을 개발했다. 사업절차와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사업절차 누락과 예산 과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지원했다. 학교시설 공사 자재 선정 기준과 집행 방법을 개선해 지역업체를 활성화하고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자재 사용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자재 선정의 객관성과 형평성을 확보하고 공사 청렴도를 높였다. 2023년 7월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학교시설 수선 주기’를 도입했다. 최근 3년간의 학교시설 공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79개 공사 항목의 수선 주기를 설정했으며, 이를 통해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설 격차를 해소했다. 2024학년도 겨울방학까지 학교시설 내진 보강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진 보강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도교육청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건축 설계 공모 정보서비스 ‘건축 HUB 시스템’을 활용한 설계 공모 심사를 운영하며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2024년에는 가칭 ‘경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건립 공사’ 등 27건의 설계 공모를 이 시스템을 통해 운영해 업무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정성을 강화했다. 스프링클러 소화설비는 화재에 자동으로 작동해 초기 진화가 용이하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 설비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화재로부터 2차 피해 최소화와 피난 골든타임 확보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코자 스프링클러 소화설비 설치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기숙사 166교 230동 중 125동(54%)과 특수학교 8교 38동 중 27동(71%)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했고, 앞으로 기숙사는 2026년까지, 특수학교는 2025년 내 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 내진 보강과 화재 안전 사업은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2025년에도 현장 요구를 반영해 책임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시설 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
경북교육청은 지난 3일 전국 최초로 학교기반 정신건강 증진 부문에서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정책을 펼친 결과로 평가된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 학생 마음건강 종합대책(Project HOPE)을 수립하고 △위기 학생 맞춤형 지원 △가정과의 협력 강화 △정서 안정 프로그램 운영 △캠페인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안전망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학생 정신건강과 마음성장을 담당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22개 교육지원청의 Wee센터, 단위 학교의 Wee 클래스, 정신건강 전문가로 구성된 생명사랑센터를 중심으로 입체적인 안전망을 구축하며 학생들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은 2024년 학생 자살률 68% 감소라는 획기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경북교육청의 정책은 교육부와 타시도교육청의 주목을 받았고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 잡으며 전국적으로 일반화됐다. 이러한 성과로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학생정신건강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2025년 경북교육청은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사회정서학습(SEL) 실시 △다국어 가이드북 배포 △관계기관 협력 강화 등 예방 중심의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해 위기 대응을 넘어 학생 정서 안정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라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과 맞춤형 지원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 구미 경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늘봄학교 운영의 핵심 인력인 늘봄지원실장(임기제 교육연구사) 55명을 추가 선발하기 위한 2차 전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늘봄지원실장은 학교별 늘봄학교의 관리자로, 늘봄지원실 업무를 총괄하고, 교내 늘봄학교 관련 인력을 지휘·감독하며, 기존 교감과 방과후(돌봄)부장이 맡고 있던 방과후·돌봄 업무를 포함한 늘봄학교 기획과 조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선발에는 총 87명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전형에서 75명이 합격해 2차 전형(서술평가·심층 면접)에 응시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0일 발표되며, 선발된 55명을 포함한 총 112명은 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배치된다. 늘봄지원실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2년간 교육연구사 신분으로 근무하며, 이후 교사 직책으로 복귀한다. 이 제도는 학교 현장에서의 전문적 지원과 교육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늘봄지원실장(임기제 교육연구사)을 선발함으로써 늘봄학교가 더욱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군은 의성유니텍고가 2024학년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사업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인구소멸 지역의 직업교육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의성유니텍고 해외 우수 유학생 8명은 지난 2일 발표된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OA 국가공인자격인 ITQ 시험에서 전원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고 있는 직업계고의 해외 우수 유학생 사업 최초 국가공인자격 취득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군인재육성재단을 통해 해외 유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정주여건 지원이 직업능력 개발을 돕는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통해 군과 유니택고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표 교장은 "이번 성과는 의성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교육인 만큼 앞으로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산업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인구 소멸 지역의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사업과 국가공인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