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한의대는 지난 17일 경산시 동의한방촌에서 몽골 오르홍주 교육청장 오이드브 아리온겔레트(Oidov Ariungereltei)와 지역 내 학교장 및 교사 등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초청해 한방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대구한의대가 추진 중인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전략 방향에 따른 글로벌 연계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한방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해외 교육 관계자들에게 K-교육과 K-웰니스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자리로 운영됐다.방문단은 동의한방촌에서 한약재 향주머니 만들기, 한방 족욕체험, 한의원 진료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K-Beauty 화장품관을 둘러보고 대구한의대가 생산하는 자안화장품을 직접 구매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방문화를 경험했다. 이어 포토존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체험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최용구 경산동의한방촌 촌장은 “몽골과 한국은 언어, 문화, 역사, 인류학적으로 많은 공통점과 친연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육·산업·문화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관계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경산 동의한방촌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외빈 대상 방문지로도 선정되어, 글로벌 전통의학 문화교류의 거점으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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