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2021년도 졸업생 김찬훈씨가 국내 대표적인 한국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인 제16회 KT&G SKOPF(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 공모에서 ‘올해의 사진가’ 3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국내 대표적인 신진 사진가 등용문인 ‘KT&G SKOPF’는 전도유망한 한국 사진가를 발굴·지원하는 KT&G 상상마당의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김씨의 수상작 ‘들판’은 그가 거주하고 있는 경기 북부 지역의 풍경과 인물들을 교차적으로 담아낸 작업으로, 대학 재학 당시 진행했던 경산 하양 지역을 주제로 한 ‘닳은 풍경’의 연장 선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그는 내달 11일부터 강원도 영월에서 열리는 2025 동강국제사진제 거리사진설치전에도 졸업생 황수찬씨와 함께 참여해 신진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경일대에서 김씨의 캡스톤 프로젝트를 지도했던 손영실 교수는 “그는 재학 중에도 사진비평상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시각과 감각을 갖춘 재원이었다”며 “이번 수상은 꾸준한 예술적 탐구가 빚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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