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보호관찰소, 직접 재배ㆍ수확한 햇감자 500kg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

[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소장 김창수)는 26일 청사 인근 ‘사랑과 나눔의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햇감자 500kg을 선린애육원과 관내 지역아동센터 8곳 등 관내 12개 복지시설에 기부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법무부 보호관찰위원포항보호관찰소협의회 강양훈 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위원과 관내 복지시설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랑과 나눔의 농장’은 보호관찰소 인근 유휴부지 600㎡를 활용한 곳으로 보호관찰위원협의회는 지난 3월 씨감자와 비료, 농업용 자재를 지원하고, 보호관찰소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해 감자를 재배했다.   포항보호관찰소 김창수 소장은 “사회봉사 대상자들이 직접 땀 흘려 심고 가꾼 감자가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돼 더욱 뜻깊다. 씨감자 등 많은 지원을 해 주신 보호관찰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양훈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지역아동센터의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신선한 감자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런 나눔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