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장흥중학교는 지난 25일 오후 4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서 교내 매점 수익금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기부는 지난 6월 12일, 경제동아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한 일일 매점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상품 선정부터 홍보,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며 실질적인 경제활동을 체험했다.기부금 전달식에는 지도교사인 권숙현 교사와 학생 대표 4명이 참석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들과의 환담과 함께 기부금이 전달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북지역 저소득층 아동의 교육 및 생활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전달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점 운영이 쉽지는 않았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우리가 번 수익으로 다른 친구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조성훈 교장은 “학생들이 경제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그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뜻깊은 과정을 통해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장흥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배움과 나눔이 함께하는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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