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오는 16일부터 8월 11일까지 성리학역사관에서 서예‧민화‧한국화‧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지난 3월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15주간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난해 가을학기 특별 교육프로그램이었던 '민화'를 상반기 정규 교육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폭을 넓혔다.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2024년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종강식이 개최됐으며, 출석률 60% 이상을 달성한 총 97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종강 후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수강생 본인이 참여한 교육프로그램의 만족도와 관련 개선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설문조사 결과 교육 기간 확대 운영과 함께 성독, 도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 요청이 있어 향후 교육프로그램 개설 시 반영할 예정이다. 2024년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은 9월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시청 누리집과 성리학역사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시청 누리집(www.gumi.go.kr/main.do)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되고, 성리학역사관 관리사무소에서 방문 접수도 진행한
제20주년 서구미술협회展 ‘West Wind’가 오는 5~14일까지 10일간 대구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2004년에 창립되어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서구미술협회전은 서구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 22명으로 구성되어 대구시민 및 서구민들에게 시각미술 향유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오고 있다. 서양화, 동양화, 조각으로 구성된 서구미술협회는 지역 화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미술꿈나무와 인재를 꾸준히 양성해오고 있으며, 타 미술협회와의 교류전을 통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공유해 지역 미술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오는 11일 올해의 과학도서(APCTP 선정) '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를 주제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7월, 8월, 10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구미과학관과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의 연계 활동인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 첫 번째로서, 과학기술과 미래사회의 변화를 그려낸 올해의 과학도서를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 저자와 직접 마주하는 과학 강연이다.
달성군립도서관은 매월 다양한 주제로 ‘달성인문대학’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예술’을 주제로 이수민 바이올리니스트를 초청해 예술 강연과 바이올린 연주가 함께하는 ‘도서관에 온 바이올리니스트’를 진행해 지역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지난달 프로그램에 이어 7월에는 ‘건강’을 주제로 ‘한의대학교 교수님과 함께하는 건강 플렉스’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혀 주민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김천시는 백수 정완영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시조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제14회 백수문학제'를 개최한다. 한국예총 김천지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문학제는 제9회 백수문학상, 백수문학상 신인상, 제7회 전국학생시조공모전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백수문학상은 시조부문 등단 5년 이상인 자의 미발표 순수 창작 시조 5편, △백수문학상 신인상은 시조부문 미등단자의 미발표 순수 창작 시조 작품 5편을 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신청받으며 △전국학생시조공모전은 전국의 초, 중, 고등학생들의 시조 작품(1인 3편 이내)을 1일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신청받는다. 작품은 우편(경북 김천시 봉산면 봉산로 524-13 김천예술인회관) 또는 이메일(gcyechong@naver.com)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총 김천지회(054-435-8279)로 문의하면 된다. 백수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 백수문학상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결과는 오는 9월 6일 한국예총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백수 정완영 선생은 김천시 봉산면에서 출생해 1960년 국제신보 신춘문예 '해바라기'로 등단, 한국시조시인협회장을 역임하며 '조국', '분이네 살구나무', '부자상' 등 다수의 작품집을 발간했다.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지역문화 맞춤형 달성로드탐방 프로그램 ‘달성 찍GO!’를 7~10월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달성군의 여러 역사ㆍ문화적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민의 특별한 경험을 나누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특색적인 장소를 연결해 2개의 탐방로드 코스를 만들었다. 프로그램 참여 시 원하는 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총 14회차로 회차당 약 20명 정도 참여 가능하다.
포항시립교향악단 제208회 정기연주회 ‘팡파르’가 오는 7월 4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팡파르’를 메인테마로 정하고, 화려하고 웅장한 곡을 연주해 무더운 여름 청중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첫 곡은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이다. 기상곡은 흔히 카프리치오라고도 불리는 자유로운 형식의 즉흥곡으로 일반적인 교향곡이나 관현악 작품과는 다른 형식을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밝고 활기찬 분위기가 매력적인 곡이다. 이어지는 연주는 아르투니안 ‘트럼펫 협주곡’. 1950년에 발표된 이 곡은 당시 볼쇼이 극장의 트럼펫 연주자이던 도키쉬처를 위해 작곡된 곡으로 강한 힘과 강렬한 연주 테크닉을 요구하는 곡으로 유명하다. 이번 협주곡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유병엽 경희대 교수가 협연을 맡았다. 대전시립교향악단에서 트럼펫 수석으로 재직하면서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친 유병엽 연주자는 이번 연주에서 부드러운 음색과 깊은 감성을 품은 화려한 금관악기의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후반부는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연주된다. 3관 편성의 웅장하고 화려한 사운드를 뿜어내는 이 곡은 무소륵스키가 건축가 겸 화가인 친구 빅토르 알렉산드로비치 하르트만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전시회에서 그의 유작을 보며 영감을 받아 쓴 작품이다. 피아노곡으로 주로 연주된 이 곡은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이고자 연주된 곡이지만 인상파의 거장 모리스 라벨이 관현악으로 편곡한 3관 편성의 관현악곡으로 자주 연주되기도 한다. 차웅 지휘자는 “공연장을 찾아주시는 관객들이 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연주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극복하길 바란다”며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립극단과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이 공동제작하는 202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최고 기대작 창작뮤지컬 '미싱링크'가 7월 초연을 앞두고 베일을 벗는다. 지난 13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미싱링크' 제작발표에는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성석배 시립극단 예술감독과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 이종석 연출, 신선호 안무를 비롯해 주역 배우 조환지, 김종헌과 대구시립극단 단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2024년 딤프의 기자간담회도 함께 열려 축제 일정과 작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으며, 역대 가장 많은 7개국 25개 작품이 참여하는 올해 딤프는 오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대구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인류학 역사상 최대의 학술 사기인 ‘필트다운 인(人) 사건’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미싱링크'는 우월을 향한 욕망이 만들어 낸 ‘거짓’과 화려한 소문 앞에서 진실이 가려지는 현실을 풍자한 블랙코미디이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라이징 스타 조환지와 실력파 뮤지컬 신예 김종헌이 주인공 ‘존 허스트’ 역에 더블 캐스팅되어 스타 배우 탄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대구시립극단의 김명일, 김채이, 이서하, 최우정 배우가 주·조역으로 함께하고 시립극단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며, 특히 ‘존 허스트’역의 조환지는 제1회 딤프 뮤지컬스타 대상 수상자로 딤프를 통해 발탁된 신예가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성장해 '미싱링크'의 주연으로 대구를 찾게 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아시아 최대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 딤프와 창단 26주년 저력의 대구시립극단과의 만남에 전국의 뮤지컬 팬들과 연극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이종석 연출은 국악 퍼포먼스 ‘소리 숲’ 연출을 시작으로 뮤지컬 ‘쓰릴 미’ ‘김종욱 찾기’ 등 장르를 불문 탄탄한 이력을 지닌 베테랑 연출자이다. 이성준 음악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 음악원에서 유학 후 뮤지컬 ‘햄릿’ , ‘모차르트’ 초연 음악감독으로 국내에 데뷔하였다. 이후 ‘프랑켄슈타인’, ‘벤허’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인기 뮤지컬 작곡가로서 인정받고 있다. 신선호 안무는 뮤지컬 ‘그날들’, ‘마리 퀴리’ 등 다수 작품의 안무 감독으로 2024년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안무상을 수상했다. 공동 프로듀서로 나선 대구시립극단의 성석배 예술감독과 딤프의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딤프와 대구시립극단이 하나의 창작물을 만드다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고 새로운 시도이다. 딤프의 유통 노하우와 시립극단의 제작 노하우 등 서로의 장점만을 살려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이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인기 뮤지컬로 지역발 창작뮤지컬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나아가 세계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한목소리로 성공의 각오를 다졌다. 한편 뮤지컬 '미싱링크'은 딤프 공식 초청작으로 7월 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초연되며, 공연에 대한 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JUMP UP’의 전통 창작단체 모집에 총 4개 팀을 선정했다.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JUMP UP’은 우리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지난 3~5월까지 공고된 이번 사업에는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창작 국악 연주단체부터 동·서양악기의 크로스오버 밴드까지 다채로운 국악 창작단체 18팀(서울·경기 3, 대전·충청 2, 부산 1, 대구 12)이 사업에 지원해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1차) 서류 및 영상 심사, (2차) 실연 및 인터뷰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총 4개 팀은 △우리음악집단 소옥(대구) △조선버전(부산) △주식회사 퓨전국악 이어랑(대구) △트리거(대구)이다. 우리음악집단 소옥(대구)은 지난 2018년 창단한 창작국악 연주단체로, ‘본질을 잃지 않은 대중적인 음악’을 지향하며 이를 반영한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의 신작을 매해 창작하고 있다. 국악그룹 조선버전(부산)은 국악 전공자들이 모인 팀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정서가 담겨있는 한국 음악을 대중·현대음악과 결합시켜 새로운 국악 장르의 작품을 창작해 공연하고 있다. 주식회사 퓨전국악 이어랑(대구)은 ‘듣는 이의 귀와 함께 듣기에 편한 음악을 연주한다’는 뜻을 담은 팀으로, 우리의 음악이 사회적으로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트리거(대구)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의 소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음악 단체로, 한국의 예술적 미(美)를 현(鉉)의 언어로 표현하고 대중에 전달하고자 전통국악, 현대음악 등 폭넓은 음악 장르를 다루고 있다. 선정된 4개 팀은 국악 분야 최고 전문가의 1:1 멘토링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창작·프로덕션 인큐베이팅을 통해 오는 11월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에 출연하는 기회를 얻을 뿐 아니라 자문위원의 공연 평가를 통해 최대 1천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경연 평가 최우수 1개 팀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대표 단체로 홍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사업 연계를 통한 해외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며, 대구문화예술회관 자체 기획 공연과 더불어 2025년 대구시립국악단과의 연계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JUMP UP’에 선정된 팀들이 11월에 선보이게 될 근사한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경북도호국보훈재단은 의병항쟁을 펼치다 순국한 김병일(봉화)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도내 관계기관 600곳에 포스터를 배부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김남일 사장, 이하 공사) 가 새로운 브랜드 콘서트 1탄으로 준비한‘2024 EXCON HIPHOP DAY’가 무더위 보다 더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9일(토)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2024 EXCON HIPHOP DAY>에는 2,000여 명의 관객들이 찾아 JUSTHIS, 로꼬, 쿠기, 키드밀리, 우원재, 한요한, JAEHA, Gist, Skinny Brown, 호미들, 키카고하우스(PATEKO, Jayci yucca, Kid Wine), 스카이민혁(Skyminhyuk)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과 함께 힙합을 즐겼다. 힙합 콘서트가 열린 백결공연장은 스탠딩석과 계단식 스탠드 좌석으로 이뤄져 무대와 관객 사이 거리가 가까워 좋아하는 힙합 아티스트와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며 더욱더 생생하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밤늦게까지 열린 콘서트는 세차게 내리는 장맛비와 채 식지 않은 한낮의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힙합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관객들은 함성을 지르며 환호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을 추는 등 힙합 열정을 마음껏 뿜어내며 콘서트를 즐겼다. 또한 관객들은 공연 중간 쉬는 시간을 이용해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기념관 등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하고 우거진 숲과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온 Hazel(25, 광저우)씨는 “콘서트 라인업이 너무 좋아서 친구들과 어제 왔다며, 좋아하는 힙합 아티스트 공연을 손에 닿을 듯 바로 가까이에서 보고, 즐길 수 있고, 친구들과 함께여서 너무 행복했다며 내년에도 다시 오겠다”라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공연장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해 공원 입구에 캐노피로 그늘막을 설치하고, 주작대로에는 쿨링 포그를 설치해 더위를 피하도록 했으며, 공연장에는 안전요원 배치와 응급상황에 대비한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김남일 사장은 "장맛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새롭게 준비한 브랜드 콘서트 1탄으로 열린 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2025년에는 APEC 개최를 축하하는 멋진 콘서트로 다시
대구시 군위군 출신의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했던 고(故) 이윤기(1947년~2010년) 작가를 기리는 문학비와, 명예도로가 고향 군위에 만들어졌다. 대구 군위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우보면 두북리 소공원에서 김진열 군위군수, 이전호 이윤기기념사업회장, 박수현 군의회의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작가의 가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학비 제막식과 명예도로 선포식을 가졌다. 이윤기 작가는 군위 출신으로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하얀헬리콥터로 등단해 제29회 동인문학상, 제4회 한국번역가상을 수상했고 특히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를 번역하는 신화연구가로 성과와 업적을 남긴바 있다. 그동안 군위군 문인협회와 작가의 지인들을 중심으로 이윤기 작가에 대한 재평가와 군 차원의 기념사업을 건의 한 바 있으나 실행에 옮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삼국유사의 고장인 군위군은 내재적으로 문학적 함량이 풍부한 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이윤기 작가 또한 대중들에게 그렇게 기억될 것이다. 한편, 이윤기 작가 문학비는 생가와 고향마을 입구인 군위군 우보면 두북리 645-3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윤기 길은 우보면 선곡1리에서 두북리에 이르는 총 4km 구간으로 관광객들이 이윤기 길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선생의 업적을 잘 알 수 있도록 양방향에 명예도로 명판 및 안내표지판을 설치 했다고 군위군 관계자는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윤기 작가는 군위군의 보물”이고, “이윤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여름방학 기간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인 ‘꿈퐁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퐁당'은 평생학습원과 꿈틀로 작가연합회 소속 17개 공방이 협력해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꿈틀상회 공식 사이트에서 원하는 체험 과정을 예약하면 인당 5천 원의 재료비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은 북구 중앙로298번길 14-4에 위치한 꿈틀상가 문화공판장 및 꿈틀로 일원에서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꿈퐁당’ 외에도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로이와 함께 경주하기’,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교실’ 등의 여름 단기 12개 강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꿈퐁당’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의 공부에만 치우치지 않고 예술과 창의성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포항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 (https://lifetimeedu.pohang.go.kr) 또는 꿈틀상회 공식사이트(https://naver.me/GJF0uS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백희욱)은 6월 26일(수)부터 27일(목)까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포항시립교향악단 및 포항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실시하여 1,400여명의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포항시립합창단은 1990년 3월에 창단하여 매년 4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하고 있으며, 특히 포항시립교향악단은 경상북도 학생들을 위해 매년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연주를 통한 재능 기부를 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포항시립합창단도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첫째 날 연주된 포항시립교향악단의 ‘꿈꾸는 연주회’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최정우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이학미님의 피아노 협연으로 최고의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었는데, 청소년에게 내일의 꿈을 응원하는 의미로 차이코프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1악장,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왈츠 등 주옥같은 작품으로 열정적인 연주를 펼쳐 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둘째 날은 포항시립합창단 윤동찬 지휘자의 멋진 지휘로 초,중등 교육과정에 있는 귀에 익은 명곡을 주제로 ‘교과서 음악회’를 선보였는데 가곡, 칸초네, 가요 등 고전적인 모테트에서부터 현대적 감각의 칸타타와 뮤지컬, 재즈,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파토리를 구사하였다. 백희욱 원장은“정통 클래식 공연을 해설과 함께 생생하고 친밀하게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와 명곡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의미가 있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해 클래식 공연뿐만 아니라 다채롭고 감동적인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공연에 많은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대구 서구문화원은 오는 7월2일 오후 7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민배우·탤런트 이순재 선생을 초청해 ‘나는 왜 아직도 연기하는가?’라는 주제로 제6회 명사 초청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 초청된 탤런트 이순재는 한국 방송 역사의 산증인 중 한 사람으로, 동시대 많은 배우들의 롤모델이자 멘토로서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89세인 그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와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한 올해로 69년 차 대배우이며, 2024년 현재 한국 현역 최고령 연예인이자 배우로서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는 국민 배우이다. 이번 명사 초청 토크 콘서트에서는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진정한 대중문화예술계의 사표(師表)로 평가받고 있는 이순재의 연기 인생, 그가 말하는 69년의 인생과 연기 철학 등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의 개막공연에는 베테랑 마술사 오즈(본명:이진오)의 빛과 손을 이용한 그림자 마술이 진행되어 관객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명사 초청 콘서트의 진행을 맡은 대구광역시 서구문화원장 박수관은 대구광역시 무형유산 제19호 동부민요 예능 보유자로, 서구의 무형유산을 보존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는 IDC국제델픽위원회,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 대구광역시 무형유산 제19호 동부민요, ㈜알리앙스, SK브로드밴드, 가산 수피아, 한국동부민요대학 후원으로 개최되며,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원 홈페이지나 유선 문의로 확인 가
구미시는 오는 30일까지 강동문화복지회관 전시실에서 경북 3ㆍ1운동 광복연구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 후원으로 '3ㆍ1운동 및 6ㆍ25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숭고한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과 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당시 역사 현장을 담은 희귀 사진 자료 30점을 전시한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2024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전통하는 요즘 사람들 트래덜반’과 함께하며 첫 기획공연으로 북구민들의 행복 찾기 ‘만다꼬’를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전통하는 요즘 사람들 트래덜반은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들이 모여 2017년 창단했으며, 현재까지 대구 유일무이 악·가·무 혼합단체로 무용가 이선민, 소리꾼 권가연, 전통 타악기 박효주, 전통 관악기 정규혁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북구민들에게 트래덜반을 선보이는 첫 기획 공연인 만큼 ‘만다꼬’는 바쁜 사회 속 여유라는 주제를 가지고 쉬엄쉬엄 여유 있게 살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Drop the 복’을 시작으로 사계절의 이야기를 담은 ‘투철가’,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창작곡 ‘Rain’, 멸종 위기의 남생이의 이야기를 담은 ‘유남생(You know what I’m saying)‘ 등 트래덜반의 시각으로 풀어낸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차별이 없는 문화예술을 위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 피플러브 팀이 함께 참여하며 더욱 의미 있는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
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과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5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이 오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은 경기도극단의 입체낭독공연 ‘창작희곡의 발견’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강원도립극단 음악극 ‘가객 박인환’, 부산시립극단 음악극 ‘나혜석’, 순천시립극단 ‘뻘’ 공연이 선보인다. 이어 인천시립극단 ‘화염’, 대구시립극단 ‘여기가 집이다’, 전주시립극단 ‘어둠상자’, 경주시립극단 ‘그림자의 시간’ 등 8개 지역의 극단이 릴레이 공연 형태로 펼쳐진다. 공연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하고 입장료는 전 좌석 5천원이다.
공연장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은 신선한 공연공예술 경험을 지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지역예술인공연지원사업 ‘아티스트 인 안동 로비 음악회’를 오는 28일 오후 6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로비 야외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사)한국음악협회 안동지부에 소속된 아르떼 앙상블, 유노이아, 클라샾, 피아체볼레 4개 단체가 참여하며 안동의 클래식 저변확대와 음악공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예술단체이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단체들은 차이코프스키, 멘델스존 등의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곡 위주로 선곡했으며, 유노이아는 우리 가곡을 구성에 넣어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며 신선한 레퍼토리를 보여 줄 예정이다.
안동시립합창단이 호국보훈의 달 특별기획 공연으로 ‘베르디 레퀴엠’을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안동시립합창단 지휘자 이창호, 소프라노 이화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권재희, 베이스 함석헌이 참여하며 김천시립합창단과 디오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베르디의 레퀴엠은 모차르트, 포레와 함께 세계 3대 레퀴엠으로 꼽히는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작품이다. 특히 ‘진노의 날(Dies irae)’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곡으로 4명의 독창, 혼성 합창, 관현악단 연주가 함께하는 7악장으로 구성된 대규모 작품이다. 안동시립합창단의 베르디 레퀴엠은 입체적인 음향, 무반주 합창, 응창, 교창 기법 등으로 차별화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2008년 창단된 경북 북부의 유일한 전문 예술단체인 안동시립합창단은 지역민의 문화향유와 클래식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고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여 지역민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협연하는 김천시립합창단은 2001년 김천문화예술회관 개관과 함께 창단돼,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새로운 레퍼토리, 정확하고 섬세한 합창 사운드를 추구하는 이태원 지휘자와 더불어 김천시의 문화사절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