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본격적인 대게철을 맞아 미식가들이 대게의 본고장인 포항과 영덕 등으로 몰려드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동해안 붉은대게 생산량은 전월대비 21% 감소했고, 가격은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ㆍ이사장 강영실)는 총허용어획량(TAC)제도로 관리되는 전국11개 어종 중 지속적인 자원관리가 필요한 붉은대게에 대한 어입인과 수요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12월 붉은대게 생산현황을 분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강원 및 경북 지역의 12월 붉은대게 생산량은 2687t으로 강원도 1226t(45.6%), 경북 1461t(54.4%)이 생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속초 1206t, 울진 1050t, 영덕 411t 그리고 강릉은 20t 순으로 집계됐다. 12월 생산량은 모두 2687t으로 11월 3402t에 비해 21% 감소한 가운데 전년 동월(3964톤)대비 47.5%가 감소했다. 붉은대게 평균 체장은 102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측정치(96.4mm)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붉은대게 12월 평균 입찰단가는 1만5950원/kg으로 전월(1만624원/kg)에 대비 50.1% 상승했고, 이는 전년 동월(1만620원)대비 5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상승 원인으로는 경북홍게통발협회에서 자율관리어업으로 붉은대게 전체 TAC 생산량이 100%가 넘어가지 않게 자체적으로 규제 및 제한해 왔으며, 해맞이 관광객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채성 FIRA 동해지사장은 “지역 어업인과 소비자들을 위해 매월 붉은대게 및 주요수산물에 대한 생산동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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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동해안 붉은대게, 몸값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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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동해안 붉은대게, 몸값 올랐다

이영균 기자 입력 2015/01/25 19:54
작년 12월 생산량, 전월比 21% 감소…가격은 50% 상승

[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본격적인 대게철을 맞아 미식가들이 대게의 본고장인 포항과 영덕 등으로 몰려드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동해안 붉은대게 생산량은 전월대비 21% 감소했고, 가격은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ㆍ이사장 강영실)는 총허용어획량(TAC)제도로 관리되는 전국11개 어종 중 지속적인 자원관리가 필요한 붉은대게에 대한 어입인과 수요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12월 붉은대게 생산현황을 분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강원 및 경북 지역의 12월 붉은대게 생산량은 2687t으로 강원도 1226t(45.6%), 경북 1461t(54.4%)이 생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속초 1206t, 울진 1050t, 영덕 411t 그리고 강릉은 20t 순으로 집계됐다.
12월 생산량은 모두 2687t으로 11월 3402t에 비해 21% 감소한 가운데 전년 동월(3964톤)대비 47.5%가 감소했다.
붉은대게 평균 체장은 102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측정치(96.4mm)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붉은대게 12월 평균 입찰단가는 1만5950원/kg으로 전월(1만624원/kg)에 대비 50.1% 상승했고, 이는 전년 동월(1만620원)대비 5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상승 원인으로는 경북홍게통발협회에서 자율관리어업으로 붉은대게 전체 TAC 생산량이 100%가 넘어가지 않게 자체적으로 규제 및 제한해 왔으며, 해맞이 관광객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채성 FIRA 동해지사장은 “지역 어업인과 소비자들을 위해 매월 붉은대게 및 주요수산물에 대한 생산동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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