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도가 19일 22개 시군 기획부서장, 도 실·국 공무원,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새 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 도-시군 전략회의를 가졌다.이 자리는 새 정부의 국정 방향에 맞춰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도는 당면 최대 현안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와 산불 피해 복구로 꼽고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차질 없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또 경북도가 선도하고 있는 지방시대 정책과 저출생과의 전쟁, 농업 대전환과 경제산업 혁신모델 등이 새 정부 정책 기조와 방향에도 부합한다고 보고 국가 차원의 확산 추진 등을 위해 새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시군 관계자들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방소멸을 방지하기 위해선 도로·철도망 등 SOC 확충이 절실함을 강조했다.실제 2016년 개통한 상주-영덕고속도로와 지난해 개통한 구미~경산 대구권 광역철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영일만항 확장은 국가의 전략 요충지 건설 사업이기에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 자리에서는 또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필수 의료시설과 학교 설립 등 교육기반 확충 등에 대한 공약 실현 방안도 논의됐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새 정부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자 하는 대부분의 사업은 그간 경북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용과 대부분 일치한다”며 “APEC 성공개최, 도로철도망 확충, 의료격차 해소, 핵심 첨단산업 육성 등 새 정부와 적극 협력해 경북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실무적 준비를 차질없이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경북지역 광역 공약으로 △대구경북신공항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및 영일만항 확충 지원 △경주 APEC 성공개최 적극 지원 △미래 신성장 바이오산업 집중 육성 △이차전지·미래차, 녹색철강·수소산업 미래 신성장 동력화 △영남의 생명줄 낙동강 살리기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설립 검토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 지원 △동서남북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등 7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경북도 22개 시군별로도 5~7개의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으며, 경북도는 공약의 조기 실현과 정부 지원을 위해 도-시군과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적극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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