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전통고전머리 ‘한자리에’

우리나라 옛 여인들의 살아온 삶의 여정속에 생활문화인 머리모양꾸미기인 한국 고전머리와 궁중에서 가례식, 책봉식 등 큰 행사에서 왕비가 하는 궁중머리를 재현하는 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2~14일까지 3일간 대구시 남구 대덕문화전당 제1전시실에서 임병헌 남구청장, 배문현 남구의회 의장 등 여러 미용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우리 민족 고유의 머리모양 30여점을 선보이는 전시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궁중여인들과 고전여인들의 아름다운 머리 모양에 매료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윤계순 대한미용사회 고전머리중앙기술 강사위원회 강사는 “40여년간 미용업계에 현역으로 활동하며 한국적인 고전머리에 대한 연구를 지금까지 해 왔다”며 “아름다운 궁중여인의 화려한 머리모양을 재현해 우리 전통문화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전통고전머리 작품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전통문화예술을 이해하고 한국 전통고전머리 모양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사회적 배경이나 생활풍속 등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키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