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및 해외 여행객들에게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휴가지에서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야간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 사용, 긴 소매, 긴 바지 착용 및 방충망 설치을 설치해야 하며, 야외 활동시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시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4배가량 홍역환자가 증가했는데, 여행객을 통해 예방 접종력이 없는 소아,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 등으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시는 홍역 유행 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출국 전 2회 접종 또는 적어도 1회 접종을 당부했다.
또 중동지역을 여행할 시, 손을 자주 씻고 낙타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해안지역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 저온보관, 60℃ 이상 가열처리,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고,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
김영애 시 보건정책과장은 “휴가철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손 씻기 생활화, 음식물 익혀 먹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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