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원더스, 18·19번째 프로 선수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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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김동호(왼쪽)와 김성한. |
ⓒ 경상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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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18·19번째 정식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오른손 투수 김동호(29), 김성한(22)을 삼성 라이온즈에 동시에 입단시켰다.
삼성은 5일 보도 자료를 통해 '김동호, 김성한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원더스는 창단 첫 해인 2012년 5명, 지난해 12명을 프로로 보낸 데 이어 올해 다시 2명의 프로 선수를 탄생시켰다.
186cm와 95kg의 체격을 갖춘 김동호는 시속140㎞대 후반의 강속구를 갖춘 오른손 투수다.
올해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13⅓이닝 9피안타 7탈삼진 7실점(6자책)과 평균자책점 4.05을 기록했다.
고양 원더스에서 김성근 감독과 이상훈 투수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제구력을 키웠고, 투심패스트볼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도 익혔다.
김동호는 2008년 영남대를 졸업한 뒤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에서 불펜 포수로서 훈련하던 중 한화 이글스에 신고 선수로 입단했다.
하지만 2010 시즌이 끝난 뒤 후 한화에서 방출됐고, 군복무를 마친 뒤 2013년 고양 원더스에 입단해 다시 프로야구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오른손 투수 김성한은 구리 인창고, 제주산업대 출신으로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속 140km 중반의 직구를 던진다.
김성한은 프로의 지명을 받지 못하자 트라이아웃을 통해 원더스에 입단했다.
원더스에서 많은 경기를 나오지는 못했지만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강한 어깨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을 받았다.
원더스는 그동안 NC에 4명, LG와 KT에 3명, KIA 두산 넥센에 각각 2명, 한화에 1명 등 총 7개 구단에 선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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