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선장이 조타실을 비우고 게임을 한 것 같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검경 합수부는 선장 이준석(69)씨를 제외한 선박직 14명을 상대로 사고 당일 이씨의 행적을 파악하던 중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선원은 "사고가 발생하기 약 30분 전 선장이 자신의 방에 머무르며 양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다. 게임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장 이씨는 "게임을 하지 않았다. 다만 카카오톡(카톡)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수부로부터 지난 27일 이씨 등 3명의 신병을 인계받은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이씨가 실제로 게임을 했는지 카톡 대화를 확인한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 대화 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또 다른 선원들을 상대로도 이씨의 정확한 행적을 확인 중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상매일신문

<세월호 침몰> 합수부 "선장, 조타실 비우고 게임한 것같..
뉴스

<세월호 침몰> 합수부 "선장, 조타실 비우고 게임한 것같다" 진술 확보

뉴스1 기자 입력 2014/04/29 19:37

세월호 침몰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선장이 조타실을 비우고 게임을 한 것 같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검경 합수부는 선장 이준석(69)씨를 제외한 선박직 14명을 상대로 사고 당일 이씨의 행적을 파악하던 중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선원은 "사고가 발생하기 약 30분 전 선장이 자신의 방에 머무르며 양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다. 게임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장 이씨는 "게임을 하지 않았다. 다만 카카오톡(카톡)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수부로부터 지난 27일 이씨 등 3명의 신병을 인계받은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이씨가 실제로 게임을 했는지 카톡 대화를 확인한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 대화 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또 다른 선원들을 상대로도 이씨의 정확한 행적을 확인 중이다.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