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금메달 35개중 13개 따내…‘종합 3위’ 기여
포항교육지원청 관내 선수단이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예상외 선전으로 지난해 중위권(9위)에 머문 경북선수단의 상위권(3위)에 진입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포항교육지원청은 경북선수단이 획득한 전체 금메달 35개중 13개를 따내는 등 눈부신 활약으로 엘리트 체육의 산실로 거듭났다.
이번체전에서 포항시는 창포중(2년) 현소예가 역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미래스타로 등극했으며, 체조에서 포항제철서초 이주은(6년)도 마루운동과 평균대에서 금메달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특히 포항제철중학교 야구는 이번체전에서 예상 외로 선전하며 소년체전 참가 이래 사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상대초등 여자축구도 사상 첫 정상에 오르는 처녀우승을 달성해 이번 대회의 최고 성과로 지목됐다.
대회결과 경북선수단은 금메달35개, 은메달35개 동메달40개 총110개를 획득해, 서울(72, 48, 59), 경기도(70, 79, 78)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포항시선수단은 육상을 비롯해, 수영, 역도, 유도, 체조, 태권도 종목에서 골고루 선전했다.
대회에서 육상중거리 간판스타인 대흥중(3년) 박나연은 예상대로 이번 대회 800m에서 2분14초4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수영50m에서 신흥초(4년)박정은도 37초9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체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중학부역도에서는 금메달이 쏟아졌다.
현소예는 인상+75kg급, 용상+75kg급, 합계75kg급에서 각각 86kg, 107kg, 193kg를 들어올려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3관왕에 등극했다.
체조에서도 금맥을 캤다.
포철서초 이주은의 2개 금메달 외 남초 김도현(6년)이 안마에서 정상에 올랐고, 포항제철중 하상벽(3년)은 링에서 금을 보탰다.
흥해중 이진주(3년)는 태권도 라이트헤비급에서 우승하며 포항시에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관심을 모았던 유강중 트라이애슬론은 동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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