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는 지난 26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남구지역 거점도서관(구 오천도서관) 명칭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명칭을 ‘포은오천도서관’으로 선정했다.
‘포은오천도서관’은 정몽주 선생의 호와 지역명을 포함해 지역성과 역사성을 지닌 명칭으로 오천읍민에게 친근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도서관 명칭공모는 지난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해 높은 관심 속에서 106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오천지역 단체·주민과 역사·문화 등 분야별 관계자 13명으로 구성된 명칭선정위원회를 통해 당선작 ‘포은오천도서관’, 우수작 ‘정몽주도서관’, ‘오천해오름도서관’이 선정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명칭 공모에 참여해주신 포항시민분들께 감사드리고 선정된 분들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포은오천도서관이 남구 거점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은오천도서관’은 부지 2,908㎡, 연면적 5,02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 2023년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