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통과 이후 지역안정을 도모하고 민생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체계에 들어갔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상황실장으로 하는 지역안정대책팀과 지역경제대책팀 등 10명 규모의 전담팀과 실국별 현안업무 추진 등 3개 팀을 운영한다. 또 23개 시·군에서 구성되는 시·군상황실과 협업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에 나선다. ‘지역안정대책 상황실’은 공직기강 확립을 기본으로 지역의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민생을 빈틈없이 챙겨 도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안정 특별대책과 동절기 민생안정 대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이와 함께 공무원 비상근무태세 구축,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당면 현안업무의 흔들림 없는 추진, 서민생활 안정대책 강구, 주민안전과 치안질서 유지 등 5개 분야의 지역안정대책을 중점 추진한다.또 시·군, 경찰, 소방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각종 사건‧사고, 화재 등 재난에 신속 대응해 주민생활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한편,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경북도 공무원들은 지난 9일 지역안정 특별대책 관련 긴급 부단체장 영상회의에 이어, 10일 지역안정대책 상황실 관계관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속도감 있는 지역안정대책 추진을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탄핵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통령 탄핵소추로 인해 도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경북에서 중심을 잡고 민생과 서민경제를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오늘부터 비상도정체제라는 비상한 각오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