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식 부시장, 기자회견
“환경오염 방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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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식 포항시 부시장 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형산강 수은함유 재첩 관련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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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포항 형산강하구 퇴적물 중금속 오염 우려 지적(본보 8월4일자 1면)과 관련, 포항시가 형산강 하구 수질배출원 관리 강화에 나섰다.
박의식 포항 부시장은 4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형산강 하구 수질배출원 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해 형산강 환경오염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시장은 기준치 이상의 수은이 검출된 재첩의 채취구역인 형산강 하구 섬안대교 인근에 대해 지난달 19일 하천수 시료를 채취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형산강 하구의 퇴적물에 대해서는 중금속 오염검사를 위해 지난 8월 2일 3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수은 기준초과 재첩 채취 지역은 포항시 상수원 취수구역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상수원의 오염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변지역에 대한 수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형산강 하구지역에 대한 전수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형산강 하구준설과 공단배수로 준설정비, 공단완충 저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형산강 수계에 배출되는 특정유해물질을 배출하는 폐수 배출업소에 대해서도 우수기를 감안 관계기관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해 인위적인 배출원을 중점관리 한다는 방침이다.
박의식 부시장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첩 채취구간인 섬안대교와 형산대교 구간에 감시원을 배치해 관리를 강화하고, 형산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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