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부사관 중흥시대을 열어가는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지난달 29일 2016년 육군 학군부사관(RNTC, Reserve Non-commissioned Officer's Training Corps) 후보생 하계 입영훈련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채흥주 부사관학군단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 재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입영훈련 입소를 앞둔 1학년 후보생(남 29명/여 4명)과 2학년 후보생(남 20명/여 3명)들을 격려했다.
대학은 2014년 3월 국방부로부터 ‘육군부사관학군단 시범운영대학’에 선정돼 2015년 8월 27일 창설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부사관 학군단 운영을 하고 있으며, 올해 2기 후보생 33명을 선발했다.
입영훈련에 앞서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1ㆍ2학년을 구분해 하계 입영훈련전 자체 집체교육을 통해 분대전투, 독도법, 개인화기, 화생방, 경계, 구급법, 수류탄, 체력단련 등 기본전투기술에 대한 선행학습을 실시했다.
학군부사관 후보생 2기에 선발된 차상미(전문사관양성과 1학년·여) 양은 “후보생으로 최종 선발된 만큼 처음 입영훈련이라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며 "여군부사관으로 임관해 훈련부사관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 후보생은 전북익산 육군부사관학교를 입소, 1학년은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주 동안 총 9개 과목 △개인화기 △구급법 △화생방 △수류탄 등의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2학년은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4주 동안 총 5개 과목 △분대전투 △독도법 △유격훈련 등 부사관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소양과 기본전투기술 체득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
채흥주 부사관학군단장은 “이번 하계 훈련은 군인으로서 반드시 거쳐야되는 관문"이라며 "더운 날씨 속에 훈련과 병영생활은 미래 정예 부사관을 위한 초석으로 발판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후보생들은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졸업 때까지 학기 중 교내 군사교육과 방학 기간 동안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입영훈련을 받고, 임관 종합평가에 합격한 이들은 전원 하사로 임관하게 된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