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군수 등 참석 ‘명예퇴임식ㆍ송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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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매일신문 |
왼쪽 첫번째 곽성호 영덕군보건소장과 이희진 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경상매일신문=박윤식기자] 곽성호 영덕군 보건소장 명예퇴임식 및 송별연이 지난 23일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한 100여 명의 동료 공직자가 자리한 가운데 조촐히 치러졌다.
이날 퇴임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약력소개, 특별승진 임용장 수여 및 기념패 전달, 격려사 및 퇴임사, 축하시 낭송과 기념 촬영 순으로 차분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격려사에서 “지난해 발생한 메르스 사태에서 보여준 감각적인 위기관리 능력과 추진력이 메르스 청정영덕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하며 “소장님께서는 지난 35년을 한결같이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는 모든 공직자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성호 소장은 퇴임사에서 “반평생을 공직에 몸 담아오면서 기쁨보다는 고뇌의 시간이 많았고 영광의 시간보다는 번민의 나날이 많았다. 그래도 나의 작은 노력들이 다소나마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됐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말했다.
연이은 축하시 낭송에는 한국 글 사랑 문학회 주관 전국 시 낭송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전력의 박윤금 방문보건담당이 특유의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한편, 곽성호 소장은 1980년 축산면 축산항 출장소에서 공직에 입문한 후 경상북도를 거쳐 영덕군청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하며 2007년 4월 지방공무원의 꽃인 사무관으로 승진해 주민생활지원과장, 종합민원처리과장, 문화관광과장, 새마을경제과장, 축산면장과 영해면장을 지내다가 2015년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재무과장과 보건소장을 역임, 퇴임을 맞아 지방부이사관으로 특별 승진하며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특히 곽 소장은 군, 읍면은 물론 도청에서 근무한 다채로운 행정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는 만능 행정가로서 손색이 없으며 평소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에 친화력까지 더함으로 지역사회 신망이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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