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메르스로 인해 도내 전통시장에서 동네 슈퍼마켓까지 경기침체 여파가 소비시장 전체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도청은 물론 도내 유관기관단체 등이 민생경제 살리기 운동에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은 경산 공설시장을 시작으로 포항 죽도시장 등을 찾는 등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도청 공무원 1천560명을 포함 도내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3만3천여명도 22차례에 걸쳐 도내 전통시장을 찾아 미리 구입한 8억8천400만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쓸 계획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43개 실과소 직원 595명이 참여하는 농촌일손 돕기를 통해 가뭄과 메르스, 우박피해 등으로 시름에 빠진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로 했다.
경북농협 등과도 공동으로 직거래장터와 공동장터 등을 운영해 지역 농ㆍ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로써 메르스 여파로 나락에 빠진 지역 전통시장 등 민생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한다는 것이다.
이미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경주 성동시장을 찾아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과일과 채소, 육류, 생선 등을 구입했다.
이날 주 부지사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에는 도청 기획조정실과 공무원교육원, 경주지역 도의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주상공회의소, 경주여성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단체 240여명이 함께 했다.
주 부지사는 이날 시장상인들의 손을 어루만지며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아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에서 온힘을 다하겠다며 이번 장보기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수시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모처럼 메르스 여파로 곤두박질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해가는 모습이다. 각고의 노력으로 메르스 환자는 단 한사람으로 종지부를 찍고 청정 경북을 자랑하고 있는 마당에 또 하나의 지역민들에 서광이요 희망이 아닐 수 없다.
우리 함께 동참하여 남다른 슬기를 보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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