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권현구 시인이 계간 ‘문학사랑’ 2025년 여름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시단에 등단했다. ‘문학사랑’ 편집부는 5월 29일, 권 시인의 시 ‘시의 집’을 비롯한 총 5편을 신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그의 시 세계에 찬사를 보냈다. 권현구 시인은 2000년 ‘한맥문학’과 ‘오늘의 문학’을 통해 수필가이자 동화작가로 문단에 첫발을 내딛었다. 삶의 소소한 장면과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정감 있게 풀어낸 글들로 주목받은 그는, 이후 ‘해바라기와 나팔꽃’, ‘길’, ‘행복한 동행’, ‘포항기행’, ‘신라왕릉’, ‘명가 안동권씨’, ‘장 이야기’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작가로서의 내공을 쌓아왔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독주회 시리즈 공연인 ‘The Masters’(이하 ‘더 마스터즈’)의 '안희찬 트럼펫 리사이틀'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더 마스터즈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해 매월 1회, 내로라하는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연주를 들어볼 수 있는 시리즈 프로그램이다.
대구시립국악단 화요국악무대 ‘한국 춤 - 곡선의 美’ 공연이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화요국악무대는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이 선보이며 채한숙 트레이너가 연출 및 안무를 맡는다. 여기에 해설을 곁들여 전통춤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번 공연은 우아하고 기교적인 발짓춤이 돋보이는 민속무용 ‘태평무’(한영숙류)로 문을 열고 교방 예술을 엿볼 수 있는 ‘교방살풀이’(임이조류)가 이어진다. ‘태평무’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으로 경쾌하고 특이한 발짓춤에 손놀림이 우아하고 섬세하며 절도가 있어 우리 춤만의 흥과 멋을 지니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지역 예술인들의 기술융합예술 창작생태계 조성 및 예술작품 활동 지원을 위한 ‘2025 기술융합형 문화콘텐츠 제작·지원’ 공모를 4일부터 추진한다. ‘2025 기술융합형 문화콘텐츠 제작·지원’은 문화와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결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ABB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창작되는 실험적인 기술융합 문화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 공연예술인들에게 실전 경험과 성장을 위한 경연 무대를 제공하는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본선 진출 8개교를 확정하고 축제의 개막일인 6월20일부터 7월7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매년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발하며 참가팀은 DIMF로부터 공연 제작 및 운영, 홍보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창작뮤지컬 또는 라이선스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 본선에는 국내 7개 대학과 해외 1개 대학이 선정되어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무대에서 펼칠 예정이다.
대구 서구문화회회관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상주단체 SD댄스 컴퍼니 레트로 프로젝트 ‘그날, 꽃피는 청춘’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SD댄스컴퍼니와 서구문화회관의 첫 번째 프로젝트 공연이다. ‘그날, 꽃피는 청춘’은 70~80년대 대구 경북 지역 시대적 배경으로 문화와 그 시절 젊은세대의 목소리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구성해 이미지를 춤으로 형상화 한 공연이다. 레트로풍 의상과 무대 컨셉과 더불어 익숙한 대중가요와 팝송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오는 6월 14일(토)부터 22일(일)까지 9일간 형산강과 포항운하 일대에서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 이라는 슬로건으로 국제불꽃쇼 & 드론 라이트쇼, 시민참여형 퍼레이드와 프린지 공연,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불빛콘서트와 불빛라디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 형산강과 포항운하, 축제의 중심이 되다. 형산강 체육공원 행사장에는 ‘퐝스토랑’, 포토존, 체험‧마켓 등이 열리며, 해도 새록새로 거리와 연계해 불맛‧매운맛 테마의 ‘불맛미식로드’가 조성된다.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먹거리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항운하 일대에서는 사전 개방되는 ‘라이트아트웨이’를 통해 일상의 공간을 예술로 재해석한 빛 콘텐츠를 선보이며, 도시 전체를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 국제불꽃쇼 & 드론 라이트쇼 & 그랜드피날레, 축제의 클라이맥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6월 21일(금) 열리는 국제불꽃쇼다. 이탈리아는 ‘사랑의 연금술(The Alchemy of Love)’을, 캐나다는 ‘변치 않는 대중의 빛(Forever POP)’을 주제로 자국만의 색깔을 담은 불꽃을 연출한다. 한국의 그랜드 피날레는 ‘불의 심장에서, 피어나는 빛(Heartbeat of Light)’을 주제로 불꽃과 음악이 결합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드론 라이트쇼는 총 1,000대의 드론이 ‘당신의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포항의 상징과 시민의 일상을 표현하며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 <퍼레이드 & 프린지 공연> ‘함께 걷는 우리의 빛나는 시간’을 주제로 한 퍼레이드는 포항운하관에서 형산강 체육공원까지 약 1km 구간에서 진행된다. 학생, 직장인, 예술인 등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프린지 공연은 형산강, 포항운하, 해도 새록새로 거리 등 행사 전역에서 열려 일상적인 공간이 특별한 무대로 탈바꿈한다. ▶ 빛이 흐르는 운하, <라이트아트웨이> 6월 14일(토) 포항 운하를 따라 펼쳐지는 라이트아트웨이는 빛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져 도시의 수변공간을 예술적으로 탈바꿈시킨다. 산책하듯 걷는 길 곳곳에서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해 포항만이 지닌 ‘빛’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일상에 대한 응원 <불빛 콘서트 & 불빛 라디오> 6월 20일(목) 열리는 전야제 ‘데일리불꽃쇼’에는 한동대 출신 가수 에녹, 인기 방송 ‘한일톱텐쇼’ 출연 아티스트 아즈마 아키가 출연한다. 불꽃과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가 관객을 맞이한다. 6월 21일 메인무대에서는 포항시 홍보대사 이지훈이 진행하는 불빛라디오가 열린다. ‘당신이 가장 빛난 순간’을 주제로 사연을 소개하며 음악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연이 채택된 참가자에게는 좌석 티켓과 기념품이 증정된다. ▶ 해도 새록새로, 불맛의 거리로 해도 새록새로 거리에서는 6월 20~21일, 약 250m 구간을 통제해 ‘불맛‧매운맛 미식로드’가 펼쳐진다. 다양한 불맛, 매운맛 요리를 테마로 한 야장이 마련돼 미식가들의 입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체류 시간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함께하는 여름, 연계 행사와 안전한 축제 운영 축제 전에는 송도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포송마차’, 포항운하에서 열리는 KBS JOY TV 버스킹 오디션 ‘보이스 온 더 스트리트’, 건강한 삶을 주제로 한 ‘맨발걷기 축제’, ‘CEO 포럼 & 무역 상담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교통, 위생, 안전을 고려한 운영 시스템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이상모 대표이사는 “올해 포항의 밤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로 변하게 된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자신을 빛내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시길 바
포항시는 지난 4일 포항시립미술관에서 ‘2025년 중반기 전시 개막식’과 ‘제21회 장두건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희 포항시평생학습원장을 비롯해 전시에 참여한 작가 최옥영, 이정, 그리고 장두건미술상 수상자인 안효찬 작가를 비롯한 미술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전시 관람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장두건미술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안효찬 작가는 “고향 포항에서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내년에 있을 개인전 준비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중반기 전시는 오는 9월 14일까지 열리며,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각 전시가 전달하는 독창적인 메시지를 통해 예술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 스틸아트작가조망전 최옥영 ‘물성, 감각하는 철’은 산업 폐기물인 철을 예술적 언어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이정 ‘Big Spider Is Watching You!(왕거미가 당신을 주시하고 있어!)’는 현대 사회의 고독과 시선을 주제로 공간과 관계성을 탐구한다. 장두건 소장품전 ‘투계: 끝없는 완성’은 예술가의 긍정적인 삶의 철학과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투계’ 작품으로 선보인다. 포항시립미술관 전시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 공연예술인들에게 실전 경험과 성장을 위한 경연 무대를 제공하는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본선 진출 8개교를 확정하고 축제의 개막일인 오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매년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발하며 참가팀은 DIMF로부터 공연 제작 및 운영, 홍보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창작뮤지컬 또는 라이선스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 본선에는 국내 7개 대학과 해외 1개 대학이 선정되어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무대에서 펼칠 예정이다.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오는 8월 24일까지 이달의 유물전시 '소수서원 거재(居齋), 강회(講會), 통독(通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소수서원의 유생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했는지를 보여주는 고문서를 통해 조선시대 서원 교육의 실상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거재'는 서재에 머물며 공부하는 생활 방식, '강회'는 유생들이 모여 토론을 벌이던 학습 형태, '통독'은 유교 고전을 함께 낭독하던 공부법을 의미한다. 특히 '거재'는 단순히 서재에서 공부하는 일반적 의미를 넘어, 소수서원에서는 '거접(居接)'과 함께 강학(講學)의 독특한 형태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됐다. 거접이 과거시험을 대비한 제술(製述) 중심의 답안 작성과 평가 과정이었다면, 거재는 도학(道學)의 탐구와 실천을 목적으로 진행된 학문 활동이었다. 이 과정에서는 개별 독서와 더불어 강회, 통독이 병행되었고, '심경', '근사록', '주자서절요' 등 유학의 실천적 공부법을 담은 교재들이 주요 학습 자료로 활용됐다. 전시에는 소수박물관이 소장한 △거재록(居齋錄) △거재잡록(居齋雜錄) △운원재록(雲院齋錄) 등 거재 관련 고문서와 함께, 통독 및 강회 관련 고서인 △심경(心經) △근사록(近思錄)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 등이 함께 소개된다. 소수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18세기 소수서원의 강학이 '과업(科業)' 중심에서 '도학'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비들의 학문과 교육에 담긴 의미를 직접 보고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유물전시'는 학예연구사가 직접 선정한 소수박물관 소장유물을 중심으로, 역사적 맥락과 함께 그 의미를 되짚어보는 특별전시로 운영된다. 전시는 분기별(3월, 6월, 9월, 12월)로 열리며, 소수박물관 본관 1층 홀
영주시는 부모와 자녀 간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오는 24일과 28일 오후 2시, 경북전문대학교 내 148아트스퀘어에서 '가족아카데미 – 부모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고, 가정 내 인성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강(6월 24일)에서는 △ 감정코칭 전문가 최성애 박사가 '행복한 부부, 행복한 자녀를 위한 공감과 소통 기술'을 주제로, 가족 간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다룬다. 2강(6월 28일)에는 △ 부모교육 전문가 임영주 소장이 '부모와 아이의 자존감 소통대화'를 주제로, 부모와 자녀 모두의 자존감을 높이는 진정한 대화법의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6월 9일부터 인터넷 링크(https://moaform.com/q/eNeLJ8) 또는 전화(053-253-4183, 4187)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영주시민 12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1인당 최대 2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시 질문을 남기면 강연 후 진행되는 질의응답 시간에 강사로부터 직접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앞서 영주시는 지난 5월 말, 인기 강사인 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병후 원장을 초청해 '가족아카데미 - 부부교육' 2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강연 당일에는 사전 신청자 120명 외에도 현장 참여자가 몰리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부부교육과 부모교육 총 4회 강연을 모두 수강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가족 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은 가족들 간의 공감과 소통에 대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강연이 될 것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지휘자 김현철과 8인조 단원이 함께하는 '2025 영주인성콘서트'를 개최한다. 개그맨에서 지휘자로 변신한 김현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단원들의 감동적인 클래
구미시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68회 구미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무질서한 질서 - 음양오행(陰陽五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음양오행 사상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춤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무용 공연이다. 공연은 총 6장으로 구성되며, 태극, 부채춤, 진쇠춤 등 전통의 깊이를 살린 다양한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진용 안무자 취임 이후 첫 정기공연으로, 전통과 창작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명무 이진호, 김일지, 최병재와 객원 무용수 3명이 특별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주군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성주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알리고, 도예를 통한 창의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토기공방-나만의 토기 만들기'를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토기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직접 손으로 흙을 빚어보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문화유산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물로서 토기의 역사적 가치와 쓰임을 알아보고, 나만의 토기를 직접 제작하며 역사와 예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양의 사의화, 서양의 표현주의, 그리고 순수한 감성의 나이브 아트가 만난다. ‘행복한 여자 춘심이’로 잘 알려진 이철진 작가가 경주솔거미술관 초대개인전에서 새로운 입체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이철진 작가는 동양화의 사의적 정신과 서양 표현주의의 감정적 접근을 바탕으로 작업해왔지만, 그 뿌리에는 나이브 아트(Naive Art)의 진정성과 순수함이 자리하고 있다. 복잡한 기법보다는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표현을 통해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려는 그의 작업은 오히려 보는 이와의 깊은 교감을 이끌어내며, 특히 대표작 ‘행복한 여자 춘심이’ 시리즈에서 그러한 정서적 울림이 더욱 강하게 드러난다.
대구 중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 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을 활용한 지역 아트상품 개발 사업이 일부 중구의원들의 무지와 오해로 중단 위기에 처해 지역 문화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인성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기념사업회는 수년 전부터 이 화백의 작품을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에 힘써왔으며, 이는 지역 경제와 문화 인지도를 동시에 높이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 실제로 이 화백의 대표작 중 하나인 ‘계산성당’은 근대골목단팥빵 포장 디자인에 활용돼, 동대구역과 중구 약령시장 등에서 대구를 상징하는 아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인성 티셔츠를 개발한 천우섬유를 비롯해, 지역 내 사회적기업 및 청년기업과의 협업이 활발히 진행되며 예술과 산업의 접점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이러한 모든 사업은 기념사업회와의 협의를 통해 저작권 무료 사용을 기반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이윤보다는 지역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인성 화백은 1999년 작고 50주년을 맞아 삼성 호암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개최했으며, 2012년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탄생 100주년 전시에는 12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한국 근대미술의 대표 작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하지만 최근, 중구의 일부 구의원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의 대표작 ‘108번뇌’ 특별 상영을 매주 토요일 경주엑스포기념관에서 개최한다. 1998년 경주에서 세계 최초의 문화박람회로 개최된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수준 높은 예술작품과 미래지향적인 전시를 통해 감동을 선사한 이 박람회는 한국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의 대표작 ‘108번뇌’가 있다. 108개의 모니터를 통해 동서양의 문화와 역사, 인간의 번뇌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당시 엑스포의 상징적인 설치미술로, 지금까지도 걸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특히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
포항예술고 제28회 송산 예술제가 개최된다. 미술작품전은 2025년 6월 5일(목) ~ 9일(월)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관에서 열리며, 오픈식은 6월 5일(목) 오후 4시이다. 또한 음악연주회는 2025년 6월 10일(화) 오후 7시에 경북교육청 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아트웨이(이하 ‘아트웨이’)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청년키움프로젝트’의 기획전시 ‘여섯 개의 생각’을 기획전시실 2~4에서 개최한다. 청년키움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아트웨이의 청년작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개인전 경력이 없는 만 39세 이하 청년 작가들을 발굴해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 세계를 소개해 왔다. 선정 작가들은 평론가 매칭과 개인전을 통해 작가로서의 기반을 다졌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더 깊어진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향토역사관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역사문화강좌,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을 6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달성공원 대구향토역사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더 커진 대구야, 달성(達城)과 놀자!’를 신청해 선정됐다. 달성(달성토성, 달성공원)을 통해 대구 역사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역사문화강좌(성인 대상), 역사문화 탐방 및 체험(어린이와 가족, 장애인, 성인 대상), 찾아가는 박물관(초·중학교 대상) 등으로 구성했다.
구미시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지난달 27~31일까지 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2025 아시안 푸드페스타'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총 4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전체 매출은 약 1억8천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선수단과 해외 관광객도 축제를 함께 즐기며 '구미 맛'을 느끼고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일본·태국·베트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