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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일본으로 출국했다. 오승환은 2015 시즌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오승환(한신 타이거스ㆍ사진)은 일본에서의 두 번째 시즌 더 나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아쉽게 놓쳤던 일본시리즈 우승에 대한 갈망도 언급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해 왔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하다가 이후 한신의 동료 투수들과도 함께했다.
그리고 지난 25일 일시 귀국했던 그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팀의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27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오승환은 28일 구단 차원의 종합 검진을 마친 뒤 29일 오키나와로 넘어가 팀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신 타이거스의 스프링캠프는 2월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오승환은 출국 전 2015 시즌 목표에 대해 밝혔다.
오승환은 2015 시즌 목표에 대해 팀 우승과 함께 지난해보다 나은 개인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올해 목표는 매번 말하지만 세이브 상황에서 블론 세이브를 하지 않는 것, 그리고 평균자책점을 낮추는 것"이라면서 "그리고 올해는 꼭 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올해 구속 향상, 떨어지는 변화구 장착에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쉽지 않은 부분이라는 점도 밝혔다.
그는 "모든 투수들이 구속 향상 등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작년보다 올 시즌에 구속이 많이 향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떨어지는 변화구는 꾸준히 연습해 왔던 부분이다. 비율은 점차 조절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