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수 최초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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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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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25ㆍ사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박물관에 스케이트 날을 기증한다.
이상화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 컴퍼니'는 16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연패를 달성할 때 사용했던 스케이트 날을 IOC 올림픽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스케이트 날 기증은 IOC 올림픽 박물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이상화는 한국인 선수로는 1호 기증자다.
스포츠, 올림픽에 관련된 기념물을 전시하고 있는 IOC 올림픽 박물관은 IOC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로잔에 있으며 매년 2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다.
이상화는 "올림픽은 스포츠 선수로서 가장 영예로운 무대이며, 올림픽 박물관에 한국 선수 최초로 기증을 하게 돼 큰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과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망설임 없이 박물관 측에 기증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화는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개 대회 8번의 500m 경기에서 6번 우승해 '빙속 여제'다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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