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도시디자인 한 수 배우러 갑니다”

포항시는 13~14일 이틀간 주민참여형 도시디자인의 선진 사례를 배우기 위해 디자인관련 공무원 30여명과 함께 서울 벤치마킹에 나섰다.
13일 지역 주민들이 직접 헌수해 조성한 수목터널이 있는 서울 양재천 자연친화 하천복원지와 세계 최대규모의 비정형 건축물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를 둘러봤다.
이어 제해성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부터 '도시재생, 디자인을 통한 새로운 도시공간 창출'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14일에는 과거 정수장 건축구조물을 재활용해 국내 최초로 조성한 환경재생 생태공원인 서울 선유도공원과 범죄예방 디자인의 우수 사례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 소금길도 견학한다.
또 조용술 염리마을공동체 운영위원장에게 도심재생, 셉티드(CPTED)를 적용한 소금길 조성에 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셉티드(CPTED)는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환경 디자인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