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우리들의 생활에서 수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신선한 먹을거리에서부터 해양운수까지 그 혜택을 말로 다 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바다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그 지역의 경제 활성화도 달려 있다. 경주시가 이 같은 것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경주시하면 천년의 고도이다. 관광도시로써의 국제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부터 바다를 활용하여,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출 채비를 마쳤다.
오는 6월 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익스트림 레포츠인 아라나비(공중하강체험시설)가 국내 최초로 민자를 유치하여, 경주시 감포읍 오류4리 연동어촌체험마을에 들어설 예정이다.
아라나비는 익스트림 레포츠이다. 양편의 지주대 사이로 와이어를 설치하고 체험객이 안전띠와 도르래를 이용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하강하며 바다를 감상하는 레저체험을 뜻한다.
그동안 경주시는 ‘경주 관광객 2,000만 명 시대, 해양관광이 견인한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새로운 해양관광 개발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이게 이번에 결실을 거둔 것이다.
경주시가 2년에 걸쳐 관련 업체와 협의에 성공했다. 아라나비는 4월 말 토목공사를 시작해 6월 초에 개장할 예정이다. 아라나비는 체험 타워와 바다, 해변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집합체이다. 기존에 없던 바다 놀이터로써 신 개념의 놀이공간이다.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게다.
바다 놀이터가 문을 열면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 것이다. 여기서 신개념과 국내 최초이기에 더욱 바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지역에도 현재 운영을 하고 있다면, 바다의 안전에 대한 벤치마킹을 할 수도 있다.
경주시가 신개념의 바다 놀이터를 국내 최초로 만들되 안전이 최우선임을 깊게 새겨야 한다. 이때에 바다놀이터가 제 역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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