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환동해지역혁신원이 청소년 코딩 교육 브랜드 `Re:Bot`을 런칭하고 지역 교육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지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포항시 환동해지역혁신원 제1캠퍼스 파랑뜰에서 `2025 Re:Bo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 관내 청소년 약 40명이 참가해 2인 1팀으로 구성되어 대회를 치렀다. `Re:Bot`은 `코딩으로 다시 태어난 로봇`, `코딩을 새롭게 배우는 청소년`이라는 의미를 담은 환동해지역혁신원의 청소년 코딩 교육 브랜드다. 이번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인 로봇과 코딩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증진하고,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포항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 및 소외계층에게 참여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교육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참가 학생들은 LEGO 스파이크 프라임 코딩 교구를 활용해 로봇을 제작하고, 로봇씨름 종목을 통해 경쟁을 펼쳤다. 행사 첫날은 로봇 제작 및 프로그래밍 교육, 경기 룰 탐구와 연습 게임이 진행되었으며,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경진대회와 시상식이 이어졌다. 대회에서는 대상 1팀에 환동해지역혁신원장상과 함께 1인당 2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에도 각각 환동해지역혁신부원장상, 경남콘텐츠산업협회장상과 함께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다. 이외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포항 내에서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으며, 다른 참가자는 "평소 코딩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러한 무료 교육 기회가 제공되어 매우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이번 청소년 코딩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전체를 위한 혁신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환동해지역혁신원 심규진 부원장(창의융합교육원 조교수)은 "우리 지역혁신원에서는 청소년에 국한하지 않고 청년, 중장년, 노년층까지 지역의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심 부원장은 "2025년 하반기부터는 지역사회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면서 동시에 사업화를 추진하는 소셜 벤처 영역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어, 포항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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