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선비도서관, 이동천체관측교실로 우주 과학의 꿈 키운다

[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선비도서관은 최근 경북도교육청과학원과 이동천체관측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천체 관측의 기회를 제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7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동천체관측교실은 전문 해설사의 천문학 이론수업, 천체망원경 조립 및 행성 관측, 이동식 천체투영기 관람 등으로 구성되어 평소 영주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천체를 직접 관측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태양의 흑점 관찰, 천체 관측 퀴즈 풀기, 이동식 천체 투영기를 활용한 별자리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고 교과서에서만 접하던 천문 지식을 눈으로 확인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우주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과학적 호기심을 한층 더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체험에 참가한 김모 학생은 "처음으로 태양의 흑점을 직접 관찰해 보았는데 정말 신기했고, 내손으로 직접 천체 망원경을 조립해서 뿌듯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천문학을 비롯한 과학 분야의 진로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고, 우주 과학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