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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대구청소년비행예방센터는 지난 9일 대구 팔공산에 있는 동화사에서 대구가정법원과 공동으로 소년보호사건 심리 대상자 및 보호자 등 16명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법무부 대구청소년비행예방센터는 지난 9일 대구 팔공산에 있는 동화사에서 대구가정법원과 공동으로 소년보호사건 심리 대상자 및 보호자 등 16명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 가족캠프는 위기 청소년과 가족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소통하고 치유하며 관계를 회복하는 기회로 삼고, 더 나아가 청소년의 재비행을 예방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점심공양 만들기, 불전사물 관람, 행복을 위한 108배, 경내 산책 등 가족의 단합과 대화를 유도하기에 적절한 내용으로 편성되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김경아 대구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은 “이번 템플스테이 가족캠프가 참여자들에게 가족 간의 소통과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해 회복의 기회가 됐기를 희망한다. 또한 대구가정법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 비행의 예방자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청소년비행예방센터는 학교, 법원, 검찰에서 의뢰한 초기단계 비행청소년의 인성교육과 비행예방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반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법체험, 법교육 등을 운영하는 법무부 소속 청소년 전문기관이다. 최근 청소년 범죄와 학교폭력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청소년과 그들을 둘러싼 가족 기능 강화를 통해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