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평해농공단지 준공식…일자리창출 ‘청신호’
|
 |
|
↑↑ 사진은 농수산물 2차가공업과 비금속제조업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는 평해농공단지 조감도. |
ⓒ 경상매일신문 |
|
울진군이 평해읍 오곡리에 4만5000평 규모의 평해농공단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 준공식을 갖는다.
울진군은 기존 농업과 수산업 중심의 1차 산업 기반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2차 산업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해 1차산업 중심의 지역경제에 한계점을 극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패러다임 구조를 개선한다는 각오다.
현재 평해농공단지에는 LED 생산업체를 비롯 스테인레스 파이프 제작업체 등 5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마무리하고 공장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군은 이번 평해농공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수산물가공업과 비금속제조업체 등 고부가 산업체가 입주하도록 투자금액 15억 원 이상, 고용인력 10인 이상 업체의 경우 최고 50억 원의 인센티브 지원 등 유리한 조건을 앞세워 유치홍보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국비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평해농공단지 내 폐수종합처리장이 올 연말에 완공되면 수산물 2차 가공업체가 대거 입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입주율 30%에 불과하지만 잔여 공장부지 분양을 연말까지 마무리해 평해농공단지가 조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특히 수산물 2차 가공업체의 입주 문의가 많다”며 “올 연말 폐수처리장이 완공되면 당초 예상했던 수산물 2차 가공업체 분양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평해농공단지 조성사업 마무리로 농수산업 분야 2차 가공 산업체를 대거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됨 따라 주민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낙후지역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평해농공단지 뿐만아니라 현재 조성 중인 죽변해양바이오 농공단지도 내년 3월중에 완공해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한국해양연구원 동해분원과 연계한 해양바이오산업 유망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학·관 연계 시너지 효과를 높혀 울진이 명실상부한 해양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임광원 울진군수를 비롯 장용훈 울진군의회 의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을 초청했다.
김경호기자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