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공원 충혼탑네거리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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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 버스킹 공연이 지난 7일 황성공원 충혼탑네거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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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 황성공원 충혼탑네거리에서 지난 7일 펼쳐진 경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 ‘봄이왔나봄’ 버스킹 공연이 성황리 종료됐다.
이번 공연은 따뜻한 봄을 맞아 ‘봄햇살, 음악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청소년 단원들의 열정적인 연주와 김석구 지휘자의 유쾌한 해설이 있는 감각적인 공연을 연출했다.
또한 드라마 OST Beautiful, You raise me up, 바람이 불어오는 곳, Permission to Dance, 베토벤 바이러스 등 익숙한 음악으로 완연한 봄의 감성을 나누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버스킹 공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클래식 공연은 격식 있는 공간에서 감상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자주 다니는 황성공원에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신선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배경혜 아동청소년과장은 “버스킹 공연은 청소년 단원들이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발휘하고, 시민들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접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는 다음달에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경주-영월 이음지음 교류음악회,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버스킹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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