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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흥해서부초(교장 박순현)는 지난 3월 29일(금) 전교생이 함께참여하여 자치와 공동체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으로 흥해 백련산 산행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전교생 백련산 산행 걷기 프로그램은 전교생을 무학년으로 8가족으로 구성하여 가족마다 6학년 이끔이, 5학년 부이끔이가 나머지 가족 구성원들을 이끌면서 백련산 정상 백련봉까지 걷는 활동이다. 산행 출발 전에 간단한 준비운동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에 가족별로 차례로 출발하였다. 사전“전교생한자리모임” 활동을 통해 산행 짝꿍을 미리 정하였으며 산행 도중 가족별로 ‘점프하는 사진 찍기, 짝꿍에게 꾸민 돌멩이 선물해 주기, 꽃한송이 따서 학교에 그대로 가져오기‘등 팀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가족별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본교는 특색교육으로 학생자치를 실현하는 “전교생한자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격주 수요일 3~4교시에 전교생을 8가족으로 나누어 다양한 활동을 함께해보는 한자리모임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백련산 산행은 한자리모임 활동의 한 과정으로 교가에 나오는 백련산을 직접 산행해 보면서, 가족별로 서로 어려운 친구를 도와주고 주어진 팀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백련산 정상까지 갔다고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박순현(교장)은 “백련산 산행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자치를 실현하고 또래 및 선‧후배간의 공동체성을 높이는 학생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였다. 산행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이 힘들었지만 가족 구성원들과 우정을 쌓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내년에도 꼭 산행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