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특별모금 기부 행렬…포항시 오천읍서 따뜻한 연대 잇따라

[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남구 오천읍(읍장 허성욱)은 ‘2025년 영남지역 산불피해 특별모금’ 마감일을 하루 앞둔 29일 오천청년회(회장 김정엽)와 우방2차신세계경로당(회장 조남석)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소중한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천청년회는 성금 300만 원을, 우방2차신세계경로당 회원들은 15만 원을 십시일반 모아 전달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복구 지원과 생활 안정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엽 오천청년회장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남석 우방2차신세계경로당 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을 모았다”며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성욱 오천읍장은 “지역사회 단체와 어르신들께서 모아주신 따뜻한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