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광역시는 이종헌 정책총괄단장이 지난 8일 대구MBC 보도국장과 대구MBC ‘시사톡톡’ 프로그램 출연자 등 4명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구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MBC는 지난달 30일 ‘시사톡톡’ 프로그램의 ‘TK신공항, 새로운 하늘길인가? 꽉 막힌 길인가?’ 편에서 신공항특별법의 내용을 왜곡하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방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신공항특별법의 성과를 폄훼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왜곡·편파방송을 진행함으로써 공무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고, 공항 업무 관련 공무원을 대표해 이종헌 본부장 명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TK신공항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시는 기자브리핑 등을 통해 활주로 길이, 기부대양여 방식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