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직원들이 제철소 내에서 ‘클린데이(Cean Day)’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제선부 직원들은 시내보다 깨끗한 제철소 환경을 가꾸기 위해 매달 클린데이 행사를 갖고 있다.
지난 29일 제선부 원료공장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 50여 명은 사무실과 공장 주변에서 오물, 쓰레기, 폐자재, 낙광 수거 및 배수로 정리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마스크와 작업복을 착용하고 제철소 환경 가꾸기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작업에 임했다.
컨베이어 주변의 슬러지를 처리하고, 바람에 날린 폐비닐 한 조각까지 깨끗이 치웠으며, 일부는 구역을 나누어 사무실 안팎의 휴지, 쓰레기 등을 줍고, 폐자재를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쾌적한 근무 환경의 제철소’를 가꾸기 위해 공장별로 클린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이 중 제선부는 더욱 깨끗한 환경을 가꿔나기 위해 TF팀까지 만들어 체계적인 클린데이 활동을 펼치는 한편 월 1회 패밀리사 합동 환경경영 실행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김인수 원료공장 환경파트장은 “직원들 모두가 제철소에 애정과 주인정신으로 곳곳에 흩어져 있는 오물을 수거했다"며 "깨끗해진 환경에서 산뜻한 기분으로 더 몰입해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