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일주하는 도로공사구간 가운데 가장 어려운 울릉읍과 북면을 잇는 ‘터널’이 관통되면서 공사가 순항하고있다. 울릉일주도로 터널이 개통되면 울릉읍에서 천부리간 1시간 30분 걸리던 통행시간이 10분으로 대폭 단축되면서 울릉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도, 울릉군은 29일 울릉읍 와달리 터널 공사 현장에서 역사적인 관통식을 가진다. 지난 1962년 故박정희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공사가 시작된 후, 55년만에 울릉군민들의 한이 풀리는 것이다.울릉일주도로건설공사는 울릉읍 저동리와 북면천부리를 잇는 4.75km 구간의 미개통 도로다. 공사는 2011년 12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할 계획으로 총 1천387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울릉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이번에 관통된 울릉일주도로 터널은 2011년 12월부터 4년 7개월 동안 연인원 8만9천 명과 1만7천 대의 장비가 투입해 진행된 대규모 난공사구간이지만 지금까지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되지 않았다.또한 바다를 통해 모든 장비와 자재를 운반할 수밖에 없는 지역으로 공사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있었으나 이번 터널이 관통되면서 공사추진에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한편, 도는 그동안 울릉일주도로 총 44.2Km구간 중 39.45Km를 완료(2001년)했으나 울릉읍 내수전∼북면 섬목간 4.75Km이 엄청난 사업비 부담으로 10년이상 진행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도의 집요한 노력으로 울릉일주도로의 국가지원지방도 승격과 함께 국비 1천275억 원을 지원 받아 공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와 함께 기존도로도 노폭이 협소하고,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낙석, 산사태, 너울성파도, 겨울철 상습결빙 등)로 인해 차량통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기존도로도 중앙정부에 끈질긴 노력 끝에 총사업비 1천552억을 투자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21.1km의 기존도로 개량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양정배 도로철도공항과장은 “이번에 관통되는 울릉일주도로와 일주도로 개량구간이 완공되면 현재 추진 중인 울릉공항과 더불어 울릉도 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탐방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사업이 계획기간 내에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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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일주도로 ‘터널’ 관통…2018년 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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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일주도로 ‘터널’ 관통…2018년 완공

노재현 기자 njh2000v@hanmail.net 입력 2016/07/29 00:25
울릉읍~천부리간 10분 주파



울릉도를 일주하는 도로공사구간 가운데 가장 어려운 울릉읍과 북면을 잇는 ‘터널’이 관통되면서 공사가 순항하고있다.
울릉일주도로 터널이 개통되면 울릉읍에서 천부리간 1시간 30분 걸리던 통행시간이 10분으로 대폭 단축되면서 울릉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울릉군은 29일 울릉읍 와달리 터널 공사 현장에서 역사적인 관통식을 가진다. 지난 1962년 故박정희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공사가 시작된 후, 55년만에 울릉군민들의 한이 풀리는 것이다.
울릉일주도로건설공사는 울릉읍 저동리와 북면천부리를 잇는 4.75km 구간의 미개통 도로다.
공사는 2011년 12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할 계획으로 총 1천387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울릉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번에 관통된 울릉일주도로 터널은 2011년 12월부터 4년 7개월 동안 연인원 8만9천 명과 1만7천 대의 장비가 투입해 진행된 대규모 난공사구간이지만 지금까지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되지 않았다.
또한 바다를 통해 모든 장비와 자재를 운반할 수밖에 없는 지역으로 공사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있었으나 이번 터널이 관통되면서 공사추진에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한편, 도는 그동안 울릉일주도로 총 44.2Km구간 중 39.45Km를 완료(2001년)했으나 울릉읍 내수전∼북면 섬목간 4.75Km이 엄청난 사업비 부담으로 10년이상 진행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도의 집요한 노력으로 울릉일주도로의 국가지원지방도 승격과 함께 국비 1천275억 원을 지원 받아 공사를 추진하게 된 것.
이와 함께 기존도로도 노폭이 협소하고,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낙석, 산사태, 너울성파도, 겨울철 상습결빙 등)로 인해 차량통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기존도로도 중앙정부에 끈질긴 노력 끝에 총사업비 1천552억을 투자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21.1km의 기존도로 개량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정배 도로철도공항과장은 “이번에 관통되는 울릉일주도로와 일주도로 개량구간이 완공되면 현재 추진 중인 울릉공항과 더불어 울릉도 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탐방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사업이 계획기간 내에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조영삼기자]

↑↑ 관통된 울릉일주도로 터널
ⓒ 경상매일신문
↑↑ 울릉일주도로
ⓒ 경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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