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북부권 시·군이 한 목소리로 염원해온 울진~분천간 경북내륙순환철도 구축 사업이 정부의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06년 ‘제1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2006~2015년)’ 당시에 장기 검토 노선으로 반영했던 봉화군 분천~울진간 33.1km 구간이 2011년 ‘제2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2011~2020년)’에서 제외된데 이어,이번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서도 노선 자체가 제외되면서 사실상 백지화된 셈이다.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향후 10년간 추진되는 계획으로,계획수립일로부터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하여 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가능하다.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6월 27일,제2016-374호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정.고시했다.이에 따라 신규 철도 건설은 제3차 계획에서 설정한 6대 추진 방향에 부합하고 경제성.정책성,지역 균형 발전을 포함한 종합평가점수(AHP)가 6.5점 이상인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철조망 구축 계획 6대 추진 방향은 ‘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 ‘주요 거점간 고속 이동서비스 제공’,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안전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 조성‘, ’철도 물류 경쟁력 강화‘, `통일 시대를 대비한 한반도 통합 철도망 구축’이다.제3차 계획 기간인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정부는 고속철도 7조8천억 원, 일반철도 38조4천억 원, 광역철도 24조2천억 원 등 총 70조4천억 원의 예산을 국고, 지방비, 민자 유치, 공단 채권 등으로 조달해 철도 건설에 투자할 계획이다.3차 계획 기간 내 국내 철도의 영업 거리는 3.729km에서 5.364km로 늘어나고, 전철화 연장 구간은 2.595km에서 4.421km로 대폭 상승하게 된다.특히 울진군은 지난해부터 경북북부발전협의회와 연대를 비롯한 전국 10개 기초자치단체인 경북 울진, 봉화, 영주시, 문경시, 충북 청부시, 서산, 당진, 아산, 천안시 등 시장·군수들과의 공동 건의문 제출 등을 통해 정부의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울진~분천간 철도를 신규 사업으로 포함시켜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지역구 강석호(새누리당, 영양·영덕·봉화·울진군) 국회의원은 올해 1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경북순환철도(울진~분천간)조기 구축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울진~분천간 철도 건설을 정부 측에 여러차례 건의했다.울진~분천간 경북순환철도 조기 구축 추진‘ 사업은 지난 4.13총선에 강석호 국회의원의 공약사항이다.때를 같이해 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의 6대 추진 방향 가운데 하나인 ‘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 사업’으로 포항~울진~강원도 삼척간 165.8km 연장의 동해중부선 철도는 단선(單線) 전절화(電鐵化) 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동해중부선 철도는 지난 2000년 초 설계 당시에 디젤 전동차(電動車)로 운행하는 단선 비전철(非電鐵)로 설계됐다.그러나 동해중부선 전철화와 함께 포항~울진~삼척~동해를 잇는 178.7km 연장 구간도 이미 3차 계획에서 전철화 신규 사업에 포함됐다.뿐만아니라 포항~울진~삼척~동해~강릉을 연결하는 215km 연장의 동해선 구간 또한 장래의 다양한 여건 변화 등에 따라 복선(復線) 전철화 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분류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26일자로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건설 사업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이에 따르면,당초 2018년 12월 말에 공사를 완료하고  사업비도 당초 2조9천979억 원에서 3조236억 원으로 257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포항~울진~삼척간 동해중부선 철도는 2년이 늦은 2020년 12월 말에 개통하는 것으로 변경했다.이제부터 시작이다. `계획수립일로부터 5년마다 타당성 등을 검토하여 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처럼 중부권 동.서내륙철도는 서산~울진을 연결하는 총연장 340km 구간으로 총사업비 8조5천억 원이 년차별로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철도가  완공될 경우 내륙산간지역이 동.서간 신규개발구축을 형성,충남,충북,경북도청 소재지 연계로 광역 행정축 형성 등의 건설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다가오는 대선과 총선 등을 활용하여 울진군이 생태문화관광 중심도시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중부권 동·서내륙철도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해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꾸준히 힘을 모아야 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상매일신문

<경상칼럼>울진~분천간 경북내륙순환철도 구축사업 백지화..
오피니언

<경상칼럼>울진~분천간 경북내륙순환철도 구축사업 백지화

장부중 기자 bu-joung@hanmail.net 입력 2016/07/19 00:23

ⓒ 경상매일신문

경상북도 북부권 시·군이 한 목소리로 염원해온 울진~분천간 경북내륙순환철도 구축 사업이 정부의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제1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2006~2015년)’ 당시에 장기 검토 노선으로 반영했던 봉화군 분천~울진간 33.1km 구간이 2011년 ‘제2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2011~2020년)’에서 제외된데 이어,이번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서도 노선 자체가 제외되면서 사실상 백지화된 셈이다.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향후 10년간 추진되는 계획으로,계획수립일로부터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하여 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6월 27일,제2016-374호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정.고시했다.이에 따라 신규 철도 건설은 제3차 계획에서 설정한 6대 추진 방향에 부합하고 경제성.정책성,지역 균형 발전을 포함한 종합평가점수(AHP)가 6.5점 이상인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철조망 구축 계획 6대 추진 방향은 ‘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 ‘주요 거점간 고속 이동서비스 제공’,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안전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 조성‘, ’철도 물류 경쟁력 강화‘, '통일 시대를 대비한 한반도 통합 철도망 구축’이다.
제3차 계획 기간인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정부는 고속철도 7조8천억 원, 일반철도 38조4천억 원, 광역철도 24조2천억 원 등 총 70조4천억 원의 예산을 국고, 지방비, 민자 유치, 공단 채권 등으로 조달해 철도 건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3차 계획 기간 내 국내 철도의 영업 거리는 3.729km에서 5.364km로 늘어나고, 전철화 연장 구간은 2.595km에서 4.421km로 대폭 상승하게 된다.
특히 울진군은 지난해부터 경북북부발전협의회와 연대를 비롯한 전국 10개 기초자치단체인 경북 울진, 봉화, 영주시, 문경시, 충북 청부시, 서산, 당진, 아산, 천안시 등 시장·군수들과의 공동 건의문 제출 등을 통해 정부의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울진~분천간 철도를 신규 사업으로 포함시켜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지역구 강석호(새누리당, 영양·영덕·봉화·울진군) 국회의원은 올해 1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경북순환철도(울진~분천간)조기 구축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울진~분천간 철도 건설을 정부 측에 여러차례 건의했다.
울진~분천간 경북순환철도 조기 구축 추진‘ 사업은 지난 4.13총선에 강석호 국회의원의 공약사항이다.
때를 같이해 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의 6대 추진 방향 가운데 하나인 ‘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 사업’으로 포항~울진~강원도 삼척간 165.8km 연장의 동해중부선 철도는 단선(單線) 전절화(電鐵化) 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동해중부선 철도는 지난 2000년 초 설계 당시에 디젤 전동차(電動車)로 운행하는 단선 비전철(非電鐵)로 설계됐다.그러나 동해중부선 전철화와 함께 포항~울진~삼척~동해를 잇는 178.7km 연장 구간도 이미 3차 계획에서 전철화 신규 사업에 포함됐다.
뿐만아니라 포항~울진~삼척~동해~강릉을 연결하는 215km 연장의 동해선 구간 또한 장래의 다양한 여건 변화 등에 따라 복선(復線) 전철화 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분류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26일자로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건설 사업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이에 따르면,당초 2018년 12월 말에 공사를 완료하고  사업비도 당초 2조9천979억 원에서 3조236억 원으로 257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포항~울진~삼척간 동해중부선 철도는 2년이 늦은 2020년 12월 말에 개통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계획수립일로부터 5년마다 타당성 등을 검토하여 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처럼 중부권 동.서내륙철도는 서산~울진을 연결하는 총연장 340km 구간으로 총사업비 8조5천억 원이 년차별로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철도가  완공될 경우 내륙산간지역이 동.서간 신규개발구축을 형성,충남,충북,경북도청 소재지 연계로 광역 행정축 형성 등의 건설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다가오는 대선과 총선 등을 활용하여 울진군이 생태문화관광 중심도시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중부권 동·서내륙철도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해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꾸준히 힘을 모아야 한다.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