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7일 금강송면 쌍전리 반딧불공동체 토마토 작목반( 대표 이신모 ) 20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시연회를 열었다.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 사업은 여성화되고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환경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에 적합한 편이장비를 선정해 수정·보완 후 보급하는 사업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농작업 여건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시연회는 토마토 수확 운반차를 비롯한 운반구, 방제기 등에 대한 장비의 특징을 설명하고 직접 시험운전을 할 기회를 제공, 지역에 적합한 사양으로 개량돼 향후 작목반에 보급될 예정이다. 울진군에서는 2011년도부터 사업을 추진 기성면 방율리 고추작목반, 온정면 산채작목반, 기성면 다천리 양파 작목반 등 6개 작목반에 방제기, 양파수확망, 수확운반차 등 편이장비 95대를 보급했다. 김선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노동 부담 경감과 근골격계 질환예방 등 불편하고 위험한 농작업 환경의 개선으로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능률적인 환경으로 생산성 향상을 증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진군은 오는 20일까지 현재 추진 중인 ‘주요사업 시설물(총12개)’에 대해 정식 명칭을 공모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울진 군립 추모원, 작은 영화관, 등기산공원 스카이워크, 왕피천 순환레일, 죽변등대일원 순환레일, 금강송에코리움, 백암 산림휴양밸리, 울진시가지 우회도로 교량, 왕피천대교, 울진 안전·직업체험관, 울진읍 생활체육공원, 원남골프장 등 현재 추진 중인 총 12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생태문화관광도시 및 청정 울진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군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Fax(789-6280)를 통해 7월 20일 18시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명칭은 심사를 거쳐 8월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시설물별 1건씩의 명칭을 선정하여 우수제안자에게 1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단, 각 심사등급에 적합한 제안이 없을 경우 우수작 선정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동일 명칭이 제안된 경우 최초 1인에 대해 접수가 인정된다. 엄경섭 기획실장은 “각 사업별 시설물 명칭공모를 통해 단순한 시설물 차원을 뛰어넘어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의 특색이 반영된 상징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울진 군민 및 공무원이 애착을 가지고 이번 명칭공모의 문을 활발하게 두드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지난 가뭄대책 현장방문에 이어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평해 남대천 수해상습지 개선 지구를 시작으로 재해위험지구 및 지역 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연일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갑작스런 큰 비로 인해 주요 사업장에 피해발생 우려가 없는지 직접 현장을 확인하여 대책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임광원 군수는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로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각종 공사로 인해 지역주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감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진군은 이번 현장방문으로 주요사업장의 관리·운영실태 및 사업진행의 전반적인 점검과 문제점 및 미진한 사업 등에 대한 대책마련, 현장방문에서 도출된 문제점 등을 적극 검토하여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 반영함으로써 군민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울진소방서(서장 윤영돈)는 지난 5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사회공헌단체인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 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진군 매화면 신흥1리에서 화재취약계층 60가구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을 무상으로 보급했다. 이번 행사는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적극적인 설치 및 홍보가 필요해 지역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화재취약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및 각종 소방서비스 제공으로 안전사각지대 해소 및 인명피해 저감 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보급 및 설치 ▲화재 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위한 주택안전점검 ▲주민 대상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예방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이 마을은 대부분이 스스로 감지기 설치가 어려운 독거노인과 연령이 높은 어르신들이 주로 거주해 소방공무원과 매화면의용소방대원들이 전 세대를 방문해 설치까지 지원했다. 윤영돈 서장은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주민 스스로 자율안전의식을 높이고 화재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가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 <승진> ▷5급 △평해읍장 방형섭 △금강송면장 장성용 ▷6급 △총무과 김형삼 △친환경농정과 김도영 △산림녹지과 이상화 △죽변면 박임순 <전보> ▷6급 △기획실 저출산정책팀장 김혜정 △복지지원과 복지기획팀장 구정언 △통합조사팀장 남정덕 △드림스타트팀장 백광훈 △총무과 교육지원팀장 이광섭 △민원실 민원팀장 장성용 △지리정보팀장 김영진 △원전경제과 일자리추진팀장 김영술 △원전방재팀장 김인 △안전재난건설과 민방위팀장 임기청 △농업기술센터 기획경영팀장 박미정 △농촌자원팀장 김대학 △자원개발팀장 김차호 △맑은물사업소 경영관리팀장 오현정 △마을상수도팀장 금동찬 △체육진흥사업소 체육지원팀장 손인수 △근남면 산업팀장 김상덕 △죽변면 민원팀장 김종훈 △희망복지팀장 임선옥 △맞춤형복지팀장 한만근 △후포면 산업팀장 이광호 △금강송면 행정6급 박덕중 △기성면 행정6급 전영혜 △죽변면 세무6급 김남순
임광원 울진군수는 6~7일(2일간)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평해 남대천 수해상습지 개선 지구 등 재해위험지구 및 관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추진상황 등을 점검 할 예정.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는 한울5호기가 지난 5일 오후 6시 11분께 원자로 보호신호에 의해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원자로 보호신호는 총 4대 중 2대의 원자로냉각재펌프가 정지돼 발생했으며, 현재 원자로는 정상적인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이번 정지로 인한 환경으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으며, 정확한 정지 원인을 조사한 후 설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울진군은 2017년 7월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에 대해 정기분 재산세 69억 원을 부과하고 납세고지서 2만2천 건을 일제히 우편발송 했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의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 1일) 현재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의 소유자이며, 오는 7월 3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다만, 주택분의 경우 연세액이 10만 원 초과 시 7월과 9월에 각 1/2씩 부과·징수된다. 납부는 전국의 모든 금융기관에서 고지서로 납부할 수 있고, 고지서 없이 CD/ATM기에서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조회 납부할 수 있으며, 인터넷(위택스,지로) ․ 스마트폰(스마트위택스), 가상계좌 및 신용카드적립포인트를 이용하여 납부할 수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재산세는 군민을 위한 소중한 군 재원으로 사용되는 만큼, 그 동안의 성실한 납부에 감사를 드린다”며 “7월은 휴가기간으로 자칫 납부기한을 놓칠 수 있으니, 납부기한 경과로 3%의 가산금이 추가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리 납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울진군은 오는 11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 설명회는 지역의 노인회, 노인대학, 이장, 새마을회 등 중장년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북면사무소에서 강의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자연장 교육영상 시청, 건전하고 품위 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안내, 불법묘지 설치예방 안내, 자연장지 조성사례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 날 참가자는 자신이 직접 장례방법과 용품 등을 정할 수 있는‘장수행복노트’도 제공받는다. 북면사무소 노명자 희망복지팀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순회 설명회를 통해 친자연적이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순회 설명회를 통해 선진 장사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지난 5일 울진군 평해읍 소재에서 붉은대게식품가공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 된 붉은대게식품가공공장은 울진군이 고차 가공기반 조성을 통해 대·내외적 여건변화에 대응하고 내수시장 확대 및 해외수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사업비 163억 원(국비77, 도비23, 군비63)을 들여 연면적 5천86㎡/2층(부지면적 1만4천113㎡) 규모로 지난 2015년 12월 착공해 2017년 4월 30일에 준공했다. 이 날 준공식에는 임광원 울진군수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관계자,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모여 붉은대게식품가공공장의 성공적인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붉은대게식품가공공장의 주요 가공품은 게살을 이용한 통조림과 냉동볶음밥으로 제품의 원재료로 붉은대게살이 연간 462톤이 수급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 가공업체 연간 생산량 3천328톤의 14%에 달하는 수준이다. 임광원 군수는 “수출에만 의존하던 게살 원료를 직접 가공, 생산하게 된 것은 고차 가공기반 조성을 통한 지역자원 활용의 우수사례라 생각한다”며 “붉은대게가공공장이 잘 운영돼 울진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붉은대게를 포함한 울진대게의 브랜드를 더 공고히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지난 5일 울진군 매화면 신흥1리에서 (사)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김일출), 마을주민, 자원봉사자과 함께 '2017년 희망울진 행복마을 10호 만들기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희망울진 행복마을 만들기는 자원봉사자들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적 환경이 열악한 마을을 행복마을로 변화시키는 봉사활동이다. 지난 2013년 7월 기성면 황보1리 마을을 시작으로 지역민들의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매화면 신흥1리 마을이 행복마을 10호로 지정돼 울진군 10개 읍·면에 행복마을이 모두 탄생했다. 10호 행복마을은 벽화, 화단조성 등 주민들의 공동 공간의 환경개선을 시작으로 도배장판, 전기공사, 이미용, 돋보기 제공, 방역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복마을에는 주민들의 안전예방에 중점을 두어 가구별 화재경보기 및 소화기를 설치했다. 이 같은 활동은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가능한 것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행복마을10호가 탄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지난 5일 올해 2월 착공한 연호공원 소재 ‘연호천 정비사업’ 대상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이 날 임 군수는 안전재난건설과 정호각 과장, 이태직 하천팀장 등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연호하천 정비사업의 실시설계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착수 단계에서부터 현장여건 상황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을 특별 지시하는 등 상생행정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최근 목재제품 품질향상과 목재시장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목재제품 품질단속반을 편성해 울진군 관내 목재제품 생산업체 및 수입・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품질단속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의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고시한 15개의 목재제품 품목의 규격・품질표시 및 품질인증표시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이를 통해 부적절한 목재제품의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제품의 안정성 확보와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수성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최근 목재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목재제품 이용이 확대되는 추세로,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규격과 품질 기준에 따라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은 지난 3일 직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을 소속기관 전 직원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해설식의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사례와 최신판례 중심으로 청탁금지법을 안내했다. 임경 교육장은 “전 직원이 청탁금지법과 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의 내용을 철저히 숙지하고 청렴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해 더욱 깨끗한 울진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4일 새벽 4시 14분께 경북 울진군 매화면에 있는 남수산에서 천둥소리가 2~3회 울렸다. 그 소리는 새벽에 매화2리, 금매2리 주민들을 깨웠으며, 약 8km 떨어져 있는 울진읍내리 주민들 일부도 들을 수 있었다. 확인결과 그 천둥소리는 남수산 배나무골에서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난 소리이며, 암반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지고 내려앉으면서 낸 소리였다. 새로 난 싱크홀은 올해 봄부터 일부 갈라짐(크릭)이 보였던 곳으로 계곡부에 위치하며, 지름이 약 50m, 깊이가 약 30m 규모의 싱크홀이다, 주변 약 200m 거리에는 2007년 무너진 싱크홀과 2016년 4월 무너진 싱크홀이 있는 지역이다. 이 싱크홀들의 특징은 암반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것이며, 계곡부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수산 전체가 바둑판처럼 지그재그로 갈라짐(크릭)이 있기에 계속해서 추가 싱크홀과 무너짐이 발생하고 있다. 남수산은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고, 산 전체가 크릭이 갔기에 비가 올 경우 크릭부위를 통해 빗물이 모두 갱도로 몰리고 있으며, 싱크홀이 계곡부에 위치하기에 계곡으로 흐르는 물까지 모두 갱도로 유입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일정부분 이상의 비가 내리면 갱도 입구를 통해 빗물이 나오고 있으나 갱도 입구 쪽이 추가로 무너져 막히거나 갱도 입구가 감당할 수 없는 비가 갑자기 내릴 경우 빗물은 모두 갱도 안으로 몰리고 그 압력은 산의 약한 부분을 밀어내어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안전문제로 갱도 안으로 들어갈 수 없기에 갱도 내부는 확인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매화2리 주민 최웅열 씨는 “이 나라가 법치국가인지 모르겠다. 주민이 실수로 나무 한 그루 베면 큰 일이 나는데 세상에 이렇게 강산을 훼손하고 주민이 안전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데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했다. 주민 윤석남 씨는 “남수산에 큰 규모의 싱크홀만 6~7개가 있으며,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 주민들이 밤잠을 못잔다“고 말했다. 전병철 남수산석회광산반대범대책위 공동위원장은 “남수산 전체가 무너지고 있다. 안전진단이 광산업자의 입맛에 맞게만 거짓 보고서로 나왔다. 새 정부는 남수산 사태 전반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고, 주민안전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수산은 2016년 2월 23일 새벽에 석회광산 붕괴로 지진규모 4~5로 땅이 흔들리면서 넓이는 축구장 약 15개 규모로 길이는 약 1.5km로 갈라지고 함몰됐다. 1년 5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그 동안 정부와 행정은 안전진단 결과를 기다려보자면서 안전대책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무마시켜왔다. 안전진단 결과가 지난 6월 초에 나왔으나 주민들은 6월 22일 군청 마당에서 집회를 열고 안전진단 무효를 선언했다. 무효선언의 이유는 안전진단 결과가 광산업체의 셀프안전진단이 됐기에 그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전진단 결과는 남수산 무너짐이 광산 때문이 아니라 지질현상이라는 것, 과채굴이 없었다는 것, 산사태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것 등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집회를 통해 안전진단 비용을 광산업자가 3억 원을 내어 진행했기에 처음부터 객관적일 수 없었고, 안전진단을 수행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07년 1차 남수산 함몰의 원인을 조사하면서 광산과 무관하다고 허위로 보고한 사람을 이번 조사단의 책임자로 했기에 사실과는 전혀 반대의 거짓보고서를 만들었으며, 광산업자의 입맛에 맞는 안전진단 결과를 도출했다고 주장했다. 남수산 함몰의 원인이 광산이냐 지질현상이냐는 최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의하면 조사에 참여한 자문위원 교수조차도 원인을 지질현상으로 돌리는 것은 황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채굴은 무너진 시점에서 2년간이 채굴량이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산사태는 이미 곳곳에서 나고 있으며, 텅빈 남수산이 일시에 무너질 경우 마을은 흔적조차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는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안전진단 결과에 대해 주민들은 집회를 통해 안전진단 무효선언을 했고, 행정에서 예산으로 남수산 진상조사를 새로 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산림사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입산객, 야영객 등 휴양인구 급증으로 인한 불법야영, 산지오염, 불법 상업행위 등의 위법행위 증가 위험에 따라 지역기동단속반(공무원 3명, 일반인 18명)을 편성해 운영하며 위법행위 발견 시 사법처리 및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단속과 병행해 산림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산림휴양지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일제 수거하며 산림정화 관련 안내·처벌 등을 게재한 현수막을 설치해 행락객의 관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이수성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산림 내 위법행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산림보호를 위해 위법행위 발견 시 관련법에 의거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 경)은 지난 1일 초중 교원 60명을 대상으로 2017 행복수업 교수역량강화를 위한 위탁 기초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연수원 행복연구센터 주관으로 홍영일 교수(교육팀장) 외 전국적으로 행복수업을 전도하는 7aud의 현직 초중학교 전문 교사(강사)들이 행복수업의 이론과 실제란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는 울진교육지원청의 특수시책 1인 ‘학생활동중심의 행복가치 수업으로 행복 익히기‘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2회째 이어지는 연수이다. 특히, 지난해 연수를 받은 교사들은 초·중학교별 1명씩 추천해 22명의 교사들이 8월 2~3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대에서 진행하는 행복수업 심화과정 연수에 참여한다. 임경 교육장은 “학생들은 배움에서 행복하고, 교사는 가르침에서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다.’ 라는 행복가치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학교 교육은 학교관리자와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들어간다는 공감대 의식이 필요하다”며 ‘행복 마인드로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학교문화 조성의 목표아래 학생활동중심의 행복가치 인식은 경쟁 위주에서 상생·협력하는 학교문화로의 변화를 꾀하고, 학생 개인에게는 자존감을 길러주어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 울진 행복교육을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울진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울진문화센터와 연호정 일원에서 ‘2017년 울진종합예술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예총울진군지회가 주관하고 산하 미술협회, 사진협회, 공예협회, 연예인협회, 국악협회울진지부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과 어울려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기간 중 울진문화센터에서는 미술·사진·공예협회가 주축이 돼 다양한 작품 전시로 예술인들에게는 예술적 감수성과 재능을 계발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함께 울진군민들에게는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한마당 잔치였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연호정 야외무대에서 열린 연예인협회와 국악협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주부가요제’가 개최돼 좌석을 몇 차례 추가로 배치했지만 관람석이 부족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 가족과 친지들의 응원 열기와 출연자의 열창으로 무대가 뜨거워지기도 했다. ‘제1회 주부가요제’는 지난 11일 예심을 거쳐 13명이 연호공원 야외무대에서 1천여 명의 군민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열띤 경연 결과 ▲대상 박옥심(보릿고개) ▲금상 조아라, 조은정(8282) ▲은상 배은주(가락지), ▲동상 정정숙(미워하지 않으리) ▲장려상 이보견(성주풀이) ▲인기상 김명영(매화같은 여자) 씨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옥심 씨는 장한식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경북지회장으로부터 가수 인증서를 수여받아 앞으로 가수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상 후 박옥심씨는 상금으로 받은 100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금을 지정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의사를 밝혀 주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종합예술제가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성을 확인하고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부가요제를 포함한 울진종합예술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군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부가요제에는 김동식 악단장이 이끄는 ‘굿프렌드 악단’과 함께했으며, 초대가수 홍혜리, 이우리, 전찬, 이국남 가수가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로 군민과 함께 흥을 돋우며, 공연을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울진군은 지난 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김태영)의 풀뿌리기업육성사업 성과보고 및 울진금강송 관련 제품시식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 및 시식회는 임광원 군수를 비롯해,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원장, 울진군 실∙과장, 읍면장이 참여, 풀뿌리기업육성사업 금강송 사업단에서 지원한 기업의 매출, 고용창출, 기술지원 및 사업화지원 등에 대한 성과를 보고했으며, 그 동안 개발한 금강송 제품의 전시 및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울진 금강송 추출물 및 분말을 활용해 만든 제품으로서 가공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그 동안 울진군이 추진해 온 금강송 사업 중 제품화는 미진했으나 이번 사업으로 지역기업에는 보다 발전적인 영향을 미치고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이수성)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폭우가 빈발함에 따라 산촌ㆍ생활권 지역의 산사태 취약지역 중 인명ㆍ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우선 선정해 사방댐ㆍ산사태 예방시설 등 사방사업을 본격 추진해 우기이전 완료했다. 우리나라의 산지는 대부분 화강암, 풍화토(마사토)로 형성 돼 있어 여름 장마철 및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내리면 토양이 수분을 흡수하여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토사와 암석, 수목이 산 아래로 쏟아져 산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올해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지정고시한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 6개소, 계류보전 5km, 산지보전 2ha 등 2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 상반기 우기 이전에 사방사업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산림재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산촌마을주민의 인명ㆍ재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수성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여름철 우기 이전에 사방사업을 완료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산사태피해를 예방해 지역주민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