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5일 울진군 평해읍 소재에서 붉은대게식품가공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이번에 준공 된 붉은대게식품가공공장은 울진군이 고차 가공기반 조성을 통해 대·내외적 여건변화에 대응하고 내수시장 확대 및 해외수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사업비 163억 원(국비77, 도비23, 군비63)을 들여 연면적 5천86㎡/2층(부지면적 1만4천113㎡) 규모로 지난 2015년 12월 착공해 2017년 4월 30일에 준공했다.이 날 준공식에는 임광원 울진군수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관계자,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모여 붉은대게식품가공공장의 성공적인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붉은대게식품가공공장의 주요 가공품은 게살을 이용한 통조림과 냉동볶음밥으로 제품의 원재료로 붉은대게살이 연간 462톤이 수급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 가공업체 연간 생산량 3천328톤의 14%에 달하는 수준이다.임광원 군수는 “수출에만 의존하던 게살 원료를 직접 가공, 생산하게 된 것은 고차 가공기반 조성을 통한 지역자원 활용의 우수사례라 생각한다”며 “붉은대게가공공장이 잘 운영돼 울진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붉은대게를 포함한 울진대게의 브랜드를 더 공고히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