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추락만 해온 포스코의 주가가 이달 들어 강한 반등세로 돌아섰다. 2일 포스코 및 코스닥주식시장에 의하면 2일 마감 기준 포스코 주가는 6.88%나 급등한 21만1천500원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도 84만9천164주로 최근 1년 중 가장 많았으며 거래대금도 1천773억4천500만원을 같은 기록을 세웠다.작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16만6천500원과 비교하면 두 달 사이 무려 27%(4만5천원)나 급등했다.특히 이날 포스코 주가 상승을 견인한 투자자는 증권사와 외국인이었다.이날 주요 투자자 및 매입량은 한국증권 (83,562주) CS증권 (130,327), 키움증권(68,632), 신한금융투자 (54,566) NH투자증권 (59,500), 삼성 (51,985주) 등의 순으로 집중 매입했다.포스코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기준으로 6년 내내 약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총 73.06% 하락했다. 철강업황 둔화와 이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 때문이다.특히 포스코 주식은 5년전만 해도 50만원 대를 오르내리기도 했으나 세계 경기 장기불황과 중국 철강재의 저가 공세로 인해 포스코 주식은 작년 1월 21일 15만5천원까지 폭락하는 등 좀처럼 반등 기회를 찾지 못했다하지만 올들어 포스코 주식은 중국의 철강생산량 감축과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모처럼 강한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이와 함께 주식시장에선 최근 철강업황이 회복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포스코의 주가는 더욱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올들어 국내 맏형격인 포스코가 목숨을 건 생존전략을 펴면서 철강업황이 나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부실 계열사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보여 포스코 주가는 좀 더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장기적으론 리튬이 주가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한편 포스코의 향후 주가는 해외 부실 계열사 구조조정 정도와 중국 철강재 물량 및 가격 추이, 지난달 착공한 아르헨티나의 리튬 제조공장 성공 여부가 주가를 이끌 것이란 게 증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NH투자증권 포항지점 관계자는 “포스코 주가는 추가적 상승이 나온다면 대략 26~28만원의 중기적 관점에서 대응하는 게 좋다”고 했다. /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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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가’ 두 달 새 27%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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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가’ 두 달 새 27% 껑충

강동진 기자 입력 2016/03/03 00:01
2일 기준, 21만1천500원
증권사ㆍ외국인 ‘상승 견인’

수년간 추락만 해온 포스코의 주가가 이달 들어 강한 반등세로 돌아섰다.

 2일 포스코 및 코스닥주식시장에 의하면 2일 마감 기준 포스코 주가는 6.88%나 급등한 21만1천500원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도 84만9천164주로 최근 1년 중 가장 많았으며 거래대금도 1천773억4천500만원을 같은 기록을 세웠다.

작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16만6천500원과 비교하면 두 달 사이 무려 27%(4만5천원)나 급등했다.

특히 이날 포스코 주가 상승을 견인한 투자자는 증권사와 외국인이었다.

이날 주요 투자자 및 매입량은 한국증권 (83,562주) CS증권 (130,327), 키움증권(68,632), 신한금융투자 (54,566) NH투자증권 (59,500), 삼성 (51,985주) 등의 순으로 집중 매입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기준으로 6년 내내 약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총 73.06% 하락했다. 철강업황 둔화와 이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 때문이다.
특히 포스코 주식은 5년전만 해도 50만원 대를 오르내리기도 했으나 세계 경기 장기불황과 중국 철강재의 저가 공세로 인해 포스코 주식은 작년 1월 21일 15만5천원까지 폭락하는 등 좀처럼 반등 기회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올들어 포스코 주식은 중국의 철강생산량 감축과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모처럼 강한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와 함께 주식시장에선 최근 철강업황이 회복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포스코의 주가는 더욱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들어 국내 맏형격인 포스코가 목숨을 건 생존전략을 펴면서 철강업황이 나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부실 계열사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보여 포스코 주가는 좀 더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장기적으론 리튬이 주가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한편 포스코의 향후 주가는 해외 부실 계열사 구조조정 정도와 중국 철강재 물량 및 가격 추이, 지난달 착공한 아르헨티나의 리튬 제조공장 성공 여부가 주가를 이끌 것이란 게 증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NH투자증권 포항지점 관계자는 “포스코 주가는 추가적 상승이 나온다면 대략 26~28만원의 중기적 관점에서 대응하는 게 좋다”고 했다. /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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