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방지법 입법여부를 놓고 여야간 날선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 해병대1사단이 테러를 대비한 훈련을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사단장 최창룡 소장)은 지난달 29일 국가 중요시설인 포항공항에 대한 적 침투 및 테러에 대비해 관·군·경 통합 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북한의 대남 테러역량 결집 지시 등 테러 위협이 가중된 현 안보상황을 인식, 포항공항의 방호계획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해병대는 이날 국가 중요시설에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동조치 및 관·군·경이 통합으로 작전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펼쳤다.훈련에는 대테러 작전부대인 헌병대특경대, 특수수색중대, 대테러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 : Explosive Hazards Clearance Team), 폭발물처리반, 화생방신속대응팀, 협상반 등이 참여했다.또 해군 6전단 화생방신속대응팀, 포항남부경찰서 타격대, 포항남부소방서 긴급재난 구조팀, 포항보건소 응급처지반, 포항공항 보안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최고 수준의 통합방호태세를 유지에 힘썼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협상반의 협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테러범의 위협이 가중되자 지휘부의 무력진압이 결정 후 펼쳐진 헌병대특경대와 저격조가 테러범을 소탕하고 인질을 무사히 구출하는 등 상황을 설정한 가상훈련도 펼쳐졌다. 이와 함께 폭발물 설치 등에 대한 교육과 대응 절차 숙달, 화생방 공격을 대비한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현장지휘를 맡은 손길수 제1수색대대장은 “테러 현장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신속·정확한 상황조치 능력으로 관·군·경과 함께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국가중요방호시설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는 작전대비태세를 구축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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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

‘테러 대비 훈련’ 해병대1사단, 국민안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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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대비 훈련’ 해병대1사단, 국민안전 사수!

신동선 기자 ipda75@hanmail.net 입력 2016/03/02 07:35
관군경 통합 방호훈련
포항공항서 실시해
방호계획 실효성 점검

↑↑ 해병대1사단이 지난달 29일 북한의 테러위협이 가중되는 현실을 감안, 적 침투 및 테러에 대비한 관·군·경 통합 방호훈련을 실시했다.
 
 테러방지법 입법여부를 놓고 여야간 날선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 해병대1사단이 테러를 대비한 훈련을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사단장 최창룡 소장)은 지난달 29일 국가 중요시설인 포항공항에 대한 적 침투 및 테러에 대비해 관·군·경 통합 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대남 테러역량 결집 지시 등 테러 위협이 가중된 현 안보상황을 인식, 포항공항의 방호계획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해병대는 이날 국가 중요시설에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동조치 및 관·군·경이 통합으로 작전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펼쳤다.

훈련에는 대테러 작전부대인 헌병대특경대, 특수수색중대, 대테러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 : Explosive Hazards Clearance Team), 폭발물처리반, 화생방신속대응팀, 협상반 등이 참여했다.

또 해군 6전단 화생방신속대응팀, 포항남부경찰서 타격대, 포항남부소방서 긴급재난 구조팀, 포항보건소 응급처지반, 포항공항 보안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최고 수준의 통합방호태세를 유지에 힘썼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협상반의 협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테러범의 위협이 가중되자 지휘부의 무력진압이 결정 후 펼쳐진 헌병대특경대와 저격조가 테러범을 소탕하고 인질을 무사히 구출하는 등 상황을 설정한 가상훈련도 펼쳐졌다.

이와 함께 폭발물 설치 등에 대한 교육과 대응 절차 숙달, 화생방 공격을 대비한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현장지휘를 맡은 손길수 제1수색대대장은 “테러 현장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신속·정확한 상황조치 능력으로 관·군·경과 함께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국가중요방호시설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는 작전대비태세를 구축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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